2일 성과 추진 방향 대토론회
2021년부터 추진되는 3단계 사업 방향 논의
전북 동부권 대표축제를 연계한 체험관광 벨트 구축을 통해 식품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성과와 추진 방향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부권식품클러스터 1·2단계 사업(2011~20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고, 2021년부터 추진되는 3단계 사업에 반영할 정책이 논의됐다.
이소영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지역 내에서 생산·소비·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사업 성과 측정에서도 형식적인 정량지표보다 특화품목에 적합한 정성지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문식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은 “계약 재배 약정 및 출하·수매 준수를 의무화하고 생산조직도 핵심 주체인 만큼 사업단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관 친한F&B 대표는 “동부권 대표 축제를 연계한 체험관광 벨트 구축과 보조받은 기업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환 팜넷협동조합 이사장은 “생산자 관점에서 시장·소비자 관점으로 사업을 재정립하고, 균등배분 형식의 통합마케팅을 지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은 동부권 발전을 위해 내년까지 국·도비 등 1333억원을 들여 특화품목 가공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주 발효식품엑스포 등에 동부권 6개 시·군이 참여하는 ‘동부권식품클러스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1~2단계 동부권식품클러스터를 통해 낙후된 동부권 지역의 활력과 성장동력의 기초를 다진만큼 3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군, 사업단 등 참여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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