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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해 산모 485명 산후우울증 고위험 판정

국회 보건복지위 인재근 의원 자료
전문의 “방치할 경우 더 큰 위험, 주변인 도움 필요”

도내에서 산전후우울증으로 상담받는 산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16년 3203명, 2017년 3760명, 2018년 2958명이다.

이 중 고위험 판정을 받은 산모는 2016년 379명, 2017년 483명, 지난해 48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안 의원은 “산후우울증으로 많은 산모들이 방치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 산모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산후우울증 검사, 상담, 진료가 이어지는 환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근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 이내에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개인의 체질적 요인 또는 가족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유발된다”며 “특히 산후울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극단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또 육아 과정에서 방치된 산후우울증은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후우울증이 심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치료가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산모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주변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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