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시인, 동시 40여편 담아 '끝말잇기 동시집' 출간
시 짓기 원리 쉽게 전하고 어린이 폭넓은 어휘 확장 도와
끝말이 이어지면서 상상의 세계가 생겨난다. 어린이를 위한 끝말잇기 놀이가 동시를 만났다.
박성우 시인의 새 책 <끝말잇기 동시집> (비룡소)에는 시 짓기 원리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아이들이 폭넓은 어휘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동시 40편을 재미난 만화와 함께 실었다. 끝말잇기>
이 책의 탄생기는 이렇다. 끝말잇기 놀이를 가지고 더 재미있고 신나게 노는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던 중 끝말에 어울리는 낱말을 이어 끝말잇기 동시 쓰기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박성우 시인은 초등학생인 딸에게 숙제 검사를 받듯 보여주고 아이가 재미있어하던 것으로 골라 넣었다고.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소개된 ‘말 잇기’는 아이들이 다양한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끝말과 끝말을 이어 누구나 재미난 시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시에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 새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실린 만화는 <눈물바다> , <커졌다!> , <간질간질>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온 그림작가 서현 씨의 작품이다. 간질간질> 커졌다!> 눈물바다>
정읍 출신인 박성우 시인은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과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서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 <가뜬한 잠> , <자두나무 정류장> , <웃는 연습> 과 동시집 <불량 꽃게> , <우리 집 한 바퀴> , <동물 학교 한 바퀴> , <박성우 시인의 첫 말 잇기 동시집> 등을 펴냈다. 이밖에도 청소년 시집, 산문집, 어린이책, 그림책 등 청소년을 위한 여러 책을 쓰고 있다.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박성우> 동물> 우리> 불량> 웃는> 자두나무> 가뜬한>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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