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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쌍 부부 미술가들이 담아낸 ‘10인 5색’ 한옥마을 풍경

전주 교동미술관 기획전 ‘경기전에 온 미술가’
10일~ 22일, 작가 10인 초청 30여 점 선보여

김성욱 작품 '한옥에 뜬 달-사랑가'
김성욱 작품 '한옥에 뜬 달-사랑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곁을 지키며 10년 넘게 사람들과 소통해온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경기전에 온 미술가 - 夫婦和而(부부화이)’전.

교동미술관은 지난 2014년부터 경기전이 가진 전통성을 현대미술로 해석하는 프로젝트, ‘경기전에 온 미술가’전을 이어왔다.

올해 주목한 주제는 부부는 화합해 서로 닮아 화목해진다는 뜻을 지닌 ‘부부화이’다.

이번 전시에는 다섯 쌍의 부부 미술가가 초대됐다. 김삼열-이일순 작가, 방호식-유신아 작가, 장문갑-이승희 작가, 서정배-최분아 작가, 김성욱-은호등 작가.

부부 미술가여서 그럴까. 이들 작품은 다른듯 서로 닮아 있다.

김삼열 작가의 ‘귀로’, 이일순 작가의 ‘안녕, 고마운 나의 하루’는 회화적 표현방식은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비’, ‘하루’, ‘휴식’ 등 공통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방호식·유신아 작가의 도예작품, 김성욱·은호등 작가의 회화작품 등도 마찬가지, 이들 부부 작가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느껴보는 즐거움이 기다린다.

김완순 관장은 “서로 의지하며 작업에 매진하는 부부 미술가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며 “초겨울 전주 한옥마을의 골목골목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만나고,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사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문의는 063-287-1245.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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