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의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교육프로그램이 겉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지난 6일 열린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업무보고에서 “4차 산업혁명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참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북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를 위한 전북 교육 여건은 미비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교육정보연구원은 현재 초등 6학년 교육과정에 들어 있는 SW교육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파견교사를 보내고 있으나 담당 교사는 지난해보다 2명이 늘어난 4명에 불과해 도내 초등학교를 담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파견교사가 나가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의 경우 정식 수업은 17차에 걸쳐 이뤄져야 하지만 3차 교육에 그치는 등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교육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 교육내용을 반영한 학생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수업 가능한 교사가 한 학교당 1명 이상 배치될 수 있도록 인력을 양성하고, 교사들의 SW교육연수를 체계화·의무화해 자체적으로 수업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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