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 전북도의원 5분발언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기학 전북도의회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주5일 근무제 정착과 관광형태 변화 등에 따라 섬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 차원의 여객선 운임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전북에는 68개 무인도를 포함해 93개에 이르는 섬이 있으며, 풍부한 도서 자원과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바다낚시, 휴양 등을 즐길만한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전북 도서지역 방문객 현황을 보면 군산 선유도, 말도, 개야도, 어청도 4개 항로와 격포 위도 1개 항로를 이용한 관광객은 15년 37만8660명, 16년 33민5482명, 17년 27만9752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 이후에는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돼 선유도 항로 운항이 중단되기는 했으나, 18년 22만4756명, 19년 24만576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3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서지역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운임 할인을 도서민에게 한정하지 말고 전북 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게 나 의원의 설명이다.
나 의원은 “시군 단위로는 군산시가 2017년부터 군산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고, 전남 여수시, 경남 통영시도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여객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북도 또한 도서지역 방문 시 여객선의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섬관광 활성화는 물론 도서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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