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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주요 공연, 줄줄이 연기

제24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올 하반기로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6월 27일로
전북무용제, 7월 5일로 연기

지난해 열린 전북청소년연극제 시상식에서 참가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전북청소년연극제 시상식에서 참가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4~5월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도내 주요공연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될 경우 무관중 대회가 고려되고 있는 상태다.

 

전북청소년연극제 하반기 잠정연기

20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조민철)에 따르면 올해 6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24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사실상 올 하반기로 행사가 연기됐다.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온라인 개강을 하는 등 개학을 무기한 연기해서다.

조민철 회장은 “대회가 강행된다하더라도 학부모의 승낙도 얻기 힘들고, 촉박한 일정탓에 연습량 부족과 작품완성도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국연극협회에 대회연기 요청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 회장의 의견에 다수의 지역 연극협회가 찬성, 사실상 11월 대회개최를 잠정 결정한 상태다.

전북청소년연극제는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의 전북지역 예선을 띄고 있다.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공연도 6월로

전북무용협회의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은 6월 27일로 연기됐다. 당초 5월경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가량 미뤄진 것이다.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객석을 한 칸씩 건너 띄고, 열감지기나 소독제를 배치해 진행하거나, 무관중 대회도 고려중이다.

현재 참가팀을 접수 중이며, 이번 주내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무용협회는 ‘2020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을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무관중으로 진행한 바 있다. 관객 없이 공연이 진행되는 대신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북무용인의 축제 ‘전북무용제’는 7월로

전북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전북무용제’도 7월로 연기됐다. 평소 5월 진행되던 이번 대회는 7월 5일로 대회날이 변경됐다. 해당대회도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심사위원만 참석한 채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무용협회 관계자는 “두 대회 모두 경연대회라 무조건 진행을 해야 한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는 분위기라 대회 당일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좋을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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