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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로’…사저부지 매입

2630㎡ 부지 10억6000만원에 매입…“경호상 이유”
청와대 “부지 매입, 대통령 사비로 충당”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붉은 선)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붉은 선)을 사저로 사용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하북면의 평산 마을에서 지내기로 하고 최근 새 사저 부지를 매입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호처가 현재의 양산 매곡동 사저 인근에 경호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고 판단해 사저를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입 부지는 하북면 지산리에 위치한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다.

매입 가격은 10억6401만 원이며, 매입비는 문 대통령의 사비로 충당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새 사저 건물 규모를 현재 경남 양산 매곡동 자택(111.15평)보다 크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건물을 세울 때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크다. 대지면적 중 건물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20% 이하”라면서도 “결과적으로 새 사저는 현재의 매곡동 사저보다 면적이 줄었으며 전직 대통령들 사저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값은 새 사저보다 매곡동 자택이 약간 더 높을 것”이라며 매곡동 자택을 처분하면 새 사저 건물 마련을 위한 비용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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