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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마을기업’ 챙기러 전북 방문

완주군 소재 ‘푸드인완주마더쿠키’ 찾아 간담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모범 사례” 격려
도, 108개 마을기업 운영…특색 살린 고도화 사업 등 적극 지원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15일 완주군을 방문해 마을기업인 '푸드인완주마더쿠키'를 찾아 우범기 전북정무부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와 함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15일 완주군을 방문해 마을기업인 '푸드인완주마더쿠키'를 찾아 우범기 전북정무부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와 함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북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을기업 운영 상황 점검에 직접 나섰다.

진 장관은 15일 완주군 소재 마을기업 ‘푸드인완주마더쿠키(대표 강정래)’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행정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마을기업 제품 판매와 체험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우수 마을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푸드인완주마더쿠키’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 빵과 쿠키를 구워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로 지난 2010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설립된 법인이다. 지난 2012년 행안부 마을기업 지정과 2013년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의 지원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정래 마더쿠키 대표는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꾸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환원사업 등을 통해 완주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마을기업 하나하나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공동체를 살리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마더쿠키가 지속가능성을 갖춘 자립형 일자리 사업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격려했다.

실제로 전북도는 현재 108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도만의 특색사업으로 마을기업 고도화사업과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 장관은 마을기업 방문에 이어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육방식 다양화 등 현안을 보고받은 후 고산면 오성교로 이동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과 관련한 현장 점검을 했다. 진 장관은 안전관리 초소와 119 시민 수상 구조대 초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CCTV 무선 비상 호출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한편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진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구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선정해 사업비를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군수는 “복합행정타운 개발 사업으로 우수 유출량이 크게 늘어나 신봉소하천 정비만으로는 재해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만경강과 소양천 수위 상승에 따른 내수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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