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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국회사무총장, “국회 내 노동자들 존중받는 분위기 만들 것”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시갑)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20여 년간 국회 의원회관 구둣방에서 근무하던 노동자를 추모하며, 국회 곳곳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노동자들의 환경개선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총장은 지난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일꾼들의 신발을 고쳐주고 빛내준 구두아저씨 고(故)정순태 님의 명복을 빈다”며“저의 구두 역시 10년 넘게 빛내주던 분이다. 의원회관에서 안경·구두 아저씨하면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부고소식을 받기 전 일주일 전에도 출근해 일을 하셨다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거대한 국회의 수레바퀴가 잘 굴러갈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는 구성원들 때문”이라며 “국회 내에는 국회의원과 공무원, 보좌진은 물론 청소미화원, 엔지니어, 디자인, 식당·마트 근로자들이 많은 데 이들이 모두 귀한 사람으로 일하고 있는지 애도를 넘어 국회 전체를 관리하는 사무총장 자격으로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점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국회보좌진협의회가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했다”면서“우리를 위해 검정 때를 묻히며 일하는 분들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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