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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새만금도 시화호처럼 조력발전 필요”

“조력발전 수질 개선과 재생에너지 생산 모두 달성 핵심 대안”
해수면 상승으로 내부개발 지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새만금 조력발전’ 안 의원 도백출마 핵심 공약 예상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이 18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시화호처럼 새만금에서도 조력발전을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조력발전이 수질개선과 재생에너지 생산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력발전 과정에서 새만금 내부개발이 지체되고, 개발계획의 수정으로 인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전북도 역시 조력발전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다. 조력발전은 전면 해수유통의 연계 방안으로서 궤를 같이하고 있기도 하다.

안 의원의 새만금 조력발전 구상을 도지사 출마 시 핵심 공약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안 의원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였지만,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2002년 시화호종합관리계획이 변경되면서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됐다”면서“시화호 조력발전소는 2011년 8월 최초 가동 개시된 이후로 연간 발전량 552GWh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만금은 그린뉴딜 1번지로 가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라고 하면서, “안전, 수질, 생태, 에너지 전환의 과제를 종합적 고려하여 갑문 추가 설치 및 조력 발전 필요성을 검토해야 하고, 이에 따라 새만금 개발계획(MP) 변경도 고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환노위에선 19일 여당 간사인 안 의원의 제안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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