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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관영 전 의원 보좌관’ 서현준, 여의도 정치 담은 소설 ‘국회외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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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정치판에서 출세하려면 정치판의 흐름을 읽어야 하네. 멈추어 있는 것 같아도 움직이고 있는 그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 엄동설한 개울물이 꽁꽁 얼어 있어도 얼음장 밑에서는 또 다른 개울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지 않은가? 그 흐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정치판에서도 출세할 수 있다네.”

서현준 작가가 모두가 궁금해 하지만 전부 알 수 없는 정치계를 담은 한국소설 <국회외전>(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을 펴냈다.

실제 서현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여의도 정치의 모든 것을 담았다. 서 작가는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해 책 속의 모습과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 들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이 책의 특징은 자전적이면서 동시에 날카로운 객관성의 띠고 있다는 것이다. 속도감 있는 묘사와 전개, 담백한 문장과 흥미로운 소재에 페이지 넘기는 것을 멈출 수 없게 하는 매력 있는 책이다. 

특히 서현준 작가는 정치계에 종사했다고 해서 좋은 이야기만 담은 것이 아니라 정치를 비판하며 차가운 현실도 동시에 보여 준다. 옳은 정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 정도를 걷는 정치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등장인물 ‘용철’은 우연히 만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생각보다 복잡한 곳, 한 번쯤 꿈꿔 봤을 법한 권력의 행사가 가능한 곳이다. 용철은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보고 배웠던 것을 생생하게 써낸 소설에 많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정치판, 비리와 청탁의 민낯 등 우리가 상상만 했던 국회의 일상을 용철의 눈을 빌려 보여 준다.

매일경제신문 배병휴 전 주필은 추천사를 통해 “저자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여의도 정치’의 현장을 오랫동안 목격한 관찰자이다. 한 마디로 ‘국회외전’이란 부정, 부패로 뒤얽힌 돈과 권력의 난장판쯤으로 지적된다. 저자가 이를 소설 형식을 빌어 고발한 실전형 글이다”라고 전했다.

서현준 작가는 김관영 전 의원 보좌관으로 정당과 국회에서 일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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