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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전주시장 유력 후보… 공약 추진은 과제로

“낮은 자세로 새로운 전주 건설 매진하겠다” 밝혀
우·임 정책연대⋯10대 핵심·100대 세부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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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나설 인물은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결정됐다. 중앙당 비대위의 인준 절차가 남았지만 큰 변화가 없는 이상 후보로 나선다. 

정치 입문 7개월여 만에 이미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활발히 벌였던 경쟁자들을 제쳤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정엽 출마예정자가 막판 우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 준 것도, 민주당이 정치 신인에게 부여한 가점(20%)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 예비후보는 "함께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조지훈, 유창희 후보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모든 분들이 전주 대도약을 위해 뜻을 같이한 동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력 넘치는 새로운 전주시를 만들어달라는 민주당원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선 마무리 이후 우 예비후보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 후보로 결정되고 향후 당선된다면 전주시 정책 기조가 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앞서 우 예비후보는 임 출마예정자와 정책 연대를 선언하며 10대 핵심·100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종합경기장·대한방직 터 양대 현안 신속 추진 청년 희망 일구는 청년디지털산단·청년주택 자녀 사교육비 없는 교육도시 전주 위상 찾기 2000만 관광객시대로 소상공인·자영업 활력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역사문화콘텐츠로 천년 전주 경쟁력 키우기 세계인이 찾는 K-컬처의 대표도시 K-캠프 안전하고 파업 없는 전주 대중교통시대 개막 10년내 점진적이고 아름다운 전주·완주통합 강소기업 유치 및 산단 고도화로 일자리 확대 등을 10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 LH공사, 롯데쇼핑, 자광 등 5자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전주시 전담 조직도 늘어나는 개발행정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주·완주 통합의 경우 인위적인 행정통합을 지양하고 기능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책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우 예비후보가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한 인사는 "경선 초반 민주당 소속 전주시장 출마자들의 연대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막판에는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면서 "공약에는 전주시가 추진해야 할 이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적절한 추진 방안도 함께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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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주시장 #경선 #우범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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