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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차량화재 진압한 전북소방본부 방진혁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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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 방진혁 소방사.

전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소속 방진혁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가족들과 함께 주말 모임에 가던 중 반대편에 위치한 전주 효자동 우체국 앞에 주차된 5톤 트럭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

당시 불에 타고 있던 5톤 트럭은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도 상당한 상황이라 자칫 큰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트럭 운전자가 소화기를 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본 방 소방사는 지체 없이 차를 돌려 현장으로 향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가족들은 혼자서는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방 소방사는 눈앞에 놓인 화재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방 소방사는 119에 신고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운전자로부터 소화기를 넘겨받아 불을 끄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다행히도 뒤에 도착한 경찰관이 소화기를 한 대 더 가져왔고 그 덕에 어느 정도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방 소방사는 차량 내부까지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팔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그에게 원망을 보냈지만 당시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방 소방사는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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