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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전주지역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경쟁 치열

동부는 서신동, 한신은 평화동 수주한 상태에서 전주 태평동 수주 위해 경쟁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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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가로정비 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사업같은 소규모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사업이지만 국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리면서 시공권을 놓고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수주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건설사일수록 소규모 개발 사업이라도 잡아 실적을 올리자는 분위기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절차 간소화와 분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면서  27곳의 소규모 재건축 사업과 가로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아파트 단지를 헐고 추진되는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거성국민주택, 거성덕진빌라, 대우청솔 아파트 등 12개 구역에서, 오래된 주택과 소규모 아파트 단지 등을 헐고 신축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는 가로주택사업은  서신동, 유창아파트 일대 등 15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미 전주 서신동 1, 2 구역 가로정비사업은 동부건설이 조합 측과 공사도급계약서를 체결했다.

한신공영도 지난 달 전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아파트 25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 도급액은 563억 원, 공사기간은 26개월이다.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 내후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해 9월 익산 남중동 장미그린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같은 해 11월 전주 효자동 서부거성아파트 일대 가로주택사업도 수주했다.

이번에는 동부건설과 한신공영 전주 태평동 가로정비 사업 시공권을 따기 위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

전주 태평동 가로정비 사업은 구도심 일대 주택을 헐고 7500제곱미터 면적에 연면적 4만6000제곱미터 규모로 25층 276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주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 재개발사업으로 불리고 있는 가로주택정비 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2012년 도입된 가로주택 정비 사업은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밀집지역 등의 주거 환경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방식이며 현재 전국에서 301개 사업(3만5000호 규모)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잇따라 외지대형 건설업체들이 시공권을 따내면서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건설시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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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정비사업 #동부건설 #한신공영 #전주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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