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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문화재 ‘삼베 짜기’, 삼베의 살아있는 전통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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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삼베짜기 표지/사진=흐름출판사 제공

국립무형유산원이 <삼베짜기>(흐름출판사)를 발간해 삼베와 삼베짜기의 살아있는 전통을 선사한다.

이 책은 지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무형유산 ‘삼베짜기’에 대한 2021년 현장 조사와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진 국립무형유산원의 기록이다. 안동 지역의 삼베와 삼베짜기를 중심으로 삼의 재배부터 삼베가 완성될 때까지의 전 과정, 기능 전수의 노력 등을 총 7장으로 구성해 사진과 묘사로 기록돼 있다.

1장에서는 원재료인 대마의 특징부터 직물로서의 삼베의 특성을 풀어내며 삼베와 삼베짜기의 오랜 역사를 알 수 있다. 2장에서는 삼의 재배와 수확 과정, 실의 재료가 되는 인피를 추출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담겨 있다. 3장부터 본격적인 실 만들기 과정이 시작되며 안동의 특별한 삼 실을 만들어내는 세부적 과정이 기술돼 있다.

4장에서는 만들어진 실로 베를 짜기 위한 과정, 5장에서는 베틀을 이용해 삼베를 짜는 과정이 묘사됐다. 베틀에서 짜낸 삼베를 정련하고, 손질하는 과정이 담겨있는 6장에 이어 7장에서는 ‘삼베짜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위와 보유단체 ‘국가무형문화재 안동 포짜기 마을 보존회’의 전승 활동을 다뤘다. 보존회의 활동은 크게 기능 전수와 시연으로 이뤄져 있어 전자는 기능과 기술 그 자체의 전수이고, 후자는 기억과 경험의 공유를 기반으로 한 문화의 전승이라고 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의 무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는 행정기관이다. 체험 활동과 교육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시와 공연을 통해 현세대와 소통하며, 기록화 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고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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