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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권 도의원 “새만금 헴프 클러스터 국책사업화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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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저환각성 대마인 헴프(Hemp) 재배단지를 조성해 의약품 관련 개발과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은 19일 제39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새만금 헴프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헴프에 대한 규제완화와 함께 바이오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난치병 치료제나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되면서 헴프가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9년 마약류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의료용 헴프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 뒤늦게나마 국제적 흐름에 맞춰 환자에게 치료 수단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의료용 헴프가 전무해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나 의원은 “전북도는 앞서 500억 규모의 새만금 헴프클러스터를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발굴,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말뿐일 뿐, 예산확보나 사업화 추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0.3% 이하의 저환각성 대마인 헴프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헴프 클러스터를 통해 의약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도 유치해야 한다”면서 “농생명산업에 절호의 기회가 될 새만금 헴프 클러스트를 서랍 속 페이퍼로만 방치하지 말고 당장이라도 팔을 걷어붙여 국책사업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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