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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옥 시인, 시집 '연화정에 피는 우정'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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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정에 피는 우정 표지/ 사진=북매니저 제공

서상옥 시인이 <연화정에 피는 우정>(북매니저) 를 펴냈다.

“덕진연못 초록 치마에/ 에워싸인 연화원/ 새롭게 태어난 고궁/ 온 고을 쉼터라/ 쉴 새 없이 찾아드는/ 전주 팔경의 하나/ 백제의 숨결이 살아/ 조순한 연꽃 향기/ 정성 어린 차 한잔에/ 깊은 우정이 피어나/ 청록빛 향기가 넘쳐/ 멎을 줄 모른 영원한 가슴/ 헛튼 이야기도/ 고고한 염불 되어/ 진흙 속에 숨어 있는/ 선사의 등불이 된다”(시 ‘연화정에 피는 우정’ 전문)

시집은 ‘1부 문채(文彩) 문학상’, ‘2부 다시 없는 행복’, ‘3부 봄 날은 간다’, ‘4부 청록빛 연가’, ‘5부 파리로 가는 길’, ‘하얀 수선화’ 등 총 6부로 구성됐으며, 109편의 시가 담겨 있다. 시집은 서 시인의 호탕하고 우람한 표현으로 채워졌다.

시집 속 서 시인의 시의 가락은 마치 정형시를 대하듯 리듬이 길어 음악적 요소, 회화적 요소, 의미적 요소로 함께 융합하는 형태로 형상화되었다. 특히 시의 근본 체질과 등가적으로 한 몸이 되는 사상이나 이야기가 깊이 내포돼 있다.

소재호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서 시인은 당연히 서정시인이다. 그의 시가 자못 교훈적으로 훈도하는 면이나, 시대정신을 표방하는 면이나 또는 바른 역사관으로 관통하고 있는 면 등으로 내면을 알뜰하게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끝내 그의 시는 이에 융합하며 도도한 서정성의 물굽이를 타, 물 흐르듯 자연스레 아름다운 정서의 정조로 흐름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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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옥 시인/사진=북매니저 제공

서 시인은 김제 출생으로 원광대 법대를 졸업해 월간 ‘한국시’와 ‘백두산문학’에서 시로, ‘대한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현재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회원, 전북시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꽃무릇 연정>, <빈지문에 서성이다>, <파도소리길> 등이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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