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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개인전, 1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

꿈꾸는 마음 속 정원 작품세계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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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작품 '내 마음의 풍경'

박상규 작가가 오는 1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자신의 24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내 마음의 정원’이란 주제를 갖고 작가가 꿈꾸는 마음 속 정원이자 풍경을 통해 그가 염원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작품세계로 승화시켰다.

작가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물의 특징을 짧은 시간 속도감 있게 그려내는 크로키 작업을 일관되게 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래된 내공을 바탕으로 화병 속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꽃과 여백의 조형적인 실험 정신을 작품으로 돋보이게 했다.

이러한 구도는 작가의 끊임없는 사물에 대한 관찰과 교감이 이뤄낸 작업의 산물임을 알 수 있다.  

작품에서 거친 붓이 지나간 흔적들은 원근감과 명암, 색조 부분에서 더욱 인상적으로 남는다. 

최정환 작가(문학박사)는 “꽃과 화병 주변의 텅 빈 공간은 형상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사유와 감정의 단초를 제시하고 있다”며 “일필휘지 식 거침없는 붓의 운용은 크로키에서 숙련된 자연스런 붓놀림의 결과다”고 평했다.

박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전주시 예술상과 전라미술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과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부이사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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