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전북특자도 성공 위해 교육발전특구 전북에 지정돼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공모 2월 9일까지 진행 
-시범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등에 100억원까지 지원
-지자체, 교육청 지역협력체 구성과 특례 모델 발굴 관건

image
전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전북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북이 지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 여력이 낮은 전북과 강원 등을 정부가 배려해야 성공적인 특별자치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1차 공모를 2월 9일까지 진행한다.

2차 공모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비수도권(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선정 가능)에서 지자체, 교육청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공모는 기초 지자체장,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유형, 광역 지자체가 기초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3유형으로 나눠 이뤄진다.

현재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에 나선 지역은 전북을 비롯해 광주, 전남, 강원, 부산, 울산 등 10여 곳이 넘는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3년 동안 3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재정 지원과 함께 우선적으로 정식 지정 검토 대상지역으로 선정된다. 

문제는 공모 신청 전에 광역(기초) 지자체, 교육청 등이 지역협력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수란 점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례 모델 발굴이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교육부가 시범지역 지정 규모(개수)를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심사 과정에서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어서 지역 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도는 관심도가 높은 익산 등 시·군, 교육청과 협력해 특례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전북이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 선정에 이어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의 3대 교육개혁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특히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북특자도 출범과 함께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에도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추진할 때 교육 및 정주 여건 미비로 우수 인재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의 교육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