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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장에 백봉기씨 선출

총 74표 가운데 49표 얻어, 66% 득표율
백 신임회장 "전북문협 발전의 에너지 회원들에게 있어" 감사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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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장에 백봉기(72) 씨가 당선됐다. 

제33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장에 백봉기(72)씨가 당선됐다.

백봉기 신임 회장은 지난 13일 전북문학관에서 치러진 제33대 전북문인협회장 선거에서 74표 중 49표를 얻어 66% 득표율로 조미애 후보를 따돌렸다.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군산 출신인 백봉기 신임 회장은 군산교대 및 군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KBS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전북예총 사무처장으로 10여년 넘게 근무했다.

온글문학회장, 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현재 전북문협 부회장, 전북수필문학회장, 전북펜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0년 <한국산문>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그는 <여자가 밥을 살 때까지> <탁류의 혼을 불러> <팔짱녀> <해도 되나요> 등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백봉기 신임 회장은 “많은 성원에 감사하고 책임이 무겁다. 조 후보가 말한 화합과 단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후보의 12가지 공약도 제 것으로 만들어서 꼭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북문협 발전의 에너지는 회원들에게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3년간 백봉기 신임회장은 △전북문학관 건립과 공간 활용 극대화 △건지산 문학의숲 조성 △문학 메세나운동 전개 △해외 문학단체 교류 및 해외 문학기행 추진 △전북사랑 전국디카시 공모 △시·군지부 및 분과위원회 중심의 활동 전개 △전북문단 2회 이상 발간 △문학콘텐츠 방송참여 확대 △기존 주요사업 계승 발전 등의 공약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김현조(전주문인협회)씨와 소관섭(익산문인협회) 씨도 새로운 감사로 뽑혀 백 회장과 함께 전북 문협을 이끌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과거 직선제와 달리 대의원제로 진행된 까닭에 선거를 앞두고 투표방식에 대한 잡음이 일었다. 

이날도 현장 투표 전부터 미흡한 투표 운영과 투표 방식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 시행착오가 있었다”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 양해를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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