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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대통령, 신임 검찰총장 후보에 심우정 법무차관 지명

"검찰 본연 역할 수행할 적임자 판단"...검찰·법무 행정 두루 거쳐
부친, 전 심대평 충남도지사...추 전 장관 시절,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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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53)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부·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6기로, 이원석 현 검찰총장보다 한 기수 선배이다.

자유선진당 대표와 17·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의 아들이다.

지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윤석열 대통령이 지검장으로 부임하며 잠시 손발을 맞춘 인연이 있으며, 2019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래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검사로 승진 발령됐으며, 올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대립하던 2020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서 추 장관을 보좌하기도 했으나, 정권에 관계 없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맡았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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