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 중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활동이 전국 단위 신앙행사와 결합해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28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40회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현장에서 전북도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1984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순회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는 전북도에서도 전주(1986), 익산(2000), 군산(2013) 등지에서 3차례 개최된 바 있다.
현재 전북에서는 도청을 비롯한 14개 시군에 3500여 명의 가톨릭 공직가족이 있으며, 매월 청내 미사를 봉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피정대회는 ‘네 이름이 무엇이냐’를 주제로 공직자의 소명을 다시 새기고, 믿음 안에서 봉사와 헌신을 다짐하는 신앙과 휴식의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서 도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캠페인을 전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치 배경과 비전, 지역의 준비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자와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홍보 슬로건을 외치며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2025년 2월 대한체육회로부터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된 이후, 유치 TF 구성과 국제대응 전략 수립, 전국 캠페인, 지자체 연대 등 유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피정대회는 종교와 지역 비전이 결합된 새로운 홍보 플랫폼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직자 신앙공동체를 통해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는 전 세계에 전북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공직자와 가족,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염원해 줄 때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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