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서 국민의힘·조국혁신당 후보와 3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경선 결선 투표에서 현직 권익현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현직의 견고한 조직력’과 ‘인물 교체론’이 정면으로 충돌한 한판 승부였다. 결과적으로 권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면서, 부안 정치사상 최초의 ‘3선 군수’ 배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번 결선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조직의 힘이었다. 권 후보는 8년 군정을 수행하며 다져온 탄탄한 지지 기반에 더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의 지지를 끌어내며 세를 과시했다.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출마자 상당수가 권 후보 측에 가세하며 권리당원 표심을 결집시켰다.
반면, 김정기 후보는 ‘인물 교체론’을 동력 삼아 민심에서 무서운 추격세를 보였으나, 권 후보의 조직력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결과에 따른 페널티를 상쇄할 만큼의 압도적 격차를 벌리지 못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권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는 부안군 역사상 최초의 3선 군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권 후보는 ‘중단 없는 발전’과 ‘부안형 신바람 기본소득’ 등을 내세워 행정의 연속성과 부안의 대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본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본선은 국민의힘 김성태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김성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굳히면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의 대결 구도가 다시 한번 재현될 전망이다.
당시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후보들이 당적을 달리하거나 설욕전에 나서면서, ‘3선 수성’에 나선 권익현 후보와 이를 저지하려는 야권 후보들 간의 불꽃 튀는 리턴매치가 본선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이 조직력의 승리였다면, 본선은 조국혁신당의 기세와 보수층의 결집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경선 과정에서 분열된 민주당 지지층을 권 후보가 얼마나 신속하게 ‘원팀’으로 묶어내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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