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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생을 논의하기는커녕 자리가 마련되더라도 참여율은 최악인 상황. 실무자에게 맡기고 있다지만 이마저도 요식행위에 그쳐 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공식 석상은 지난 9월 전북도의회가 마련한 간담회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9명의 이전기관장(농촌진흥청 4개 소속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포함) 중 단 2명만 참석해 취지가 무색했다. 특히 그동안 노조간담회나 상생협의회 등에서 매번 나오는 내용이 오가며 큰 의미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실종됐다. 지난 2019년 국민연금공단 중심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포럼이 열렸지만 6회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장들의 인사도 잦았다. 지난해 8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다. 이에 따라 이전기관장들이 전북혁신도시를 인사발령으로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인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탁상공론에 그치게 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에게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는 건 혁신도시법에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시도지사가 이전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무자급 중심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지만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열리는 실무협의회는 지역 상생과 산업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있지만 사업 건수가 큰 폭으로 줄거나 중복되고 있다. 반면 부산시의 경우 기관장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지역상생을 위한 기관장들의 소통 의지가 전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은 부산혁신도시 주요 추진사업을 주제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담회를 마련했는데 13개 이전기관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관장 인사에 지역 상생 부분을 고려하고, 특히 정부의 혁신도시 이전기관 평가 권한 일부를 관할 지자체에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평근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3기 위원장은 지역 상생을 위해서라도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적임자가 발탁돼야 한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해당 지자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티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면서 공항과 항만, 철도로 이어지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철도공항항만)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됐다. 이에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과 기업유치에 활력이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금일 재정사업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심의한 결과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이와 함께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과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사업 역시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국비 1조 2953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신항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거쳐 대야를 잇는 총연장 47.6㎞ 규모의 여객화물 병용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의 핵심 SOC사업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과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추진 대상 사업에 포함된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서 여객의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2028년 준공, 7800억 원)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024년 준공, 2조 1116억 원), 동서도로(2020년 준공, 3637억 원), 남북도로(2023년 준공, 9647억 원), 새만금 신항만(2030년 1단계 준공, 2조 6139억 원) 등이 연결됨에 따라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마지막 한 축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국토부가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로 생산유발효과는 3조 306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800여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 555억 원으로 예측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새만금 철도교통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투자 유치가 촉진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이 글로벌 생태문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항 인입철도에 대해 내년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기본계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개통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운영 분야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에 전국(전북권 제외) 5개소, 전북 2개소를 선정하고 위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자문 변호사는 국민연금 제도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법무법인 중에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이사장이 위촉하며, 위촉 기간은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촉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 선정위원회(외부위원 3인 포함 5인)를 통해 선정했다. 전북 소재 2개소의 위촉된 변호사는 김학수 변호사(법무법인 백제), 김재희 변호사(변호사 윤석주김재희 법률사무소)다. 해당 변호사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국민연금공단 제도 및 기관운영 관련 법률자문 및 소송의 수행과 그 밖의 공단 업무와 관련된 법률지원을 하게 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다변화하는 법제 환경에서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 운영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법률자문으로 공단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엄습한 지난해 소상공인 87만명이 사라졌다. 영업이익도 거의 반 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과 교육 서비스 등 업종이 가장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 소상공인 종사자 87만명↓…예술·스포츠 20%↓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90만2천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종사자 수는 557만3천명으로 87만1천명(13.5%)이나 줄었다. 중기부와 통계청이 해당 통계를 보유한 2018년 이후 종사자 수는 가장 작고 종사자 수 감소 폭은 가장 컸다. 예술·스포츠·여가업 종사자 수는 3만9천명이 줄었다. 감소율이 무려 20.5%다. 일자리 5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도소매업의 종사자 수 감소율은 16.7%, 숙박·음식점업은 16.2%에 달한다. 절대적인 종사자 수 감소 폭으로 보면 도소매업이 31만3천명으로 가장 많고 숙박·음식점업이 25만2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당 창업 준비기간은 9.7개월이었다.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9천만원이었고 이중 본인 부담금은 6천900만원이었다. ◇ 영업익 1천900만원 43.1%↓…월 160만원도 못벌어 지난해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2천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1천100만원) 감소했다. 제조업의 매출 감소율이 12.2%로 가장 높았고 예술·스포츠·여가업도 11.9%에 달했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1천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1%(1천400만원) 급감했다. 월별로 따지면 16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1년 전 대비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1년 영업이익이 3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85.2% 급감했다. 교육서비스업은 800만원으로 66.4% 감소율을 보였다. 숙박·음식점업의 영업이익 감소율 역시 56.8%로 전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총부채 48조원↑…업체당 1억7천만원 소상공인이 보유한 총부채는 294조4천억원으로 47조7천억원이 늘었다. 증가율이 19.3%에 달한다. 업종 중에선 교육서비스업의 부채 증가율이 47.4%로 가장 높다. 사업체당 부채는 1억6천900만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200만원이 줄었지만 여전히 1천7천만원 안팎의 빚더미를 안고 있다. 지난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사업체당 부채가 줄어든 요인을 통계청은 사업체 수 증가(13만1천개)로 꼽았다. 분모인 사업체 수가 늘면서 평균 부채가 줄었다는 것이다. 기존에 빚을 내지 않았던 사업체가 소액의 부채를 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전체 평균을 낮췄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사업체의 부채 보유 비율이 60.0%로 전년 대비 8.1%포인트 높아졌다. ◇ 평균 월세 100만원 안팎…방역지원금 수준 소상공인 중 사업장을 자가로 보유한 사람은 19.5%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은 사업장을 임차해 쓰고 있다는 의미다. 임차한 소상공인의 사업장 점유 형태를 보면 보증부 월세가 85.9%로 가장 많고 무보증 월세가 6.4%, 전세가 2.2%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평균이 2천138만원, 월세는 119만원이다. 무보증 월세는 90만원이다. 정부가 최근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지급한 방역지원금 100만원은 한 달 월세 정도 되는 셈이다. 소상공인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복수 응답 가능) 경쟁 심화(38.3%)와 상권쇠퇴(37.6%), 원재료비(28.7%)를 꼽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요한 정책은 보조금 지원이 67.7%로 가장 많았다. 융자 확대(33.0%), 사회보험료 완화(21.4%)가 뒤따랐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생을 논의하기는커녕 자리가 마련되더라도 참여율은 최악인 상황. 실무자에게 맡기고 있다지만 이마저도 요식행위에 그쳐 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공식 석상은 지난 9월 전북도의회가 마련한 간담회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9명의 이전기관장(농촌진흥청 4개 소속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포함) 중 단 2명만 참석해 취지가 무색했다. 특히 그동안 노조간담회나 상생협의회 등에서 매번 나오는 내용이 오가며 큰 의미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실종됐다. 지난 2019년 국민연금공단 중심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포럼’이 열렸지만 6회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장들의 인사도 잦았다. 지난해 8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다. 이에 따라 이전기관장들이 ‘전북혁신도시’를 인사발령으로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인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탁상공론에 그치게 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에게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는 건 혁신도시법에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시·도지사가 이전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무자급 중심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지만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열리는 실무협의회는 지역 상생과 산업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있지만 사업 건수가 큰 폭으로 줄거나 중복되고 있다. 반면 부산시의 경우 기관장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지역상생을 위한 기관장들의 소통 의지가 전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은 ‘부산혁신도시 주요 추진사업’을 주제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담회를 마련했는데 13개 이전기관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관장 인사에 지역 상생 부분을 고려하고, 특히 정부의 혁신도시 이전기관 평가 권한 일부를 관할 지자체에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평근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3기 위원장은 “지역 상생을 위해서라도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적임자가 발탁돼야 한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해당 지자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코스피 3020.24(+20.69) ▲코스닥 1027.44(+16.08) ▲원화값(1달러 당) 1188.00원(+1.20) ▲국고채(3년) 1.786(+0.010) ▼유가(두바이) 73.60(-0.52) ◇원화(100엔 당) 1034.51(-1.37) ◇원화(1유로 당) 1345.80(+1.28) ◇원화(1위안 당) 186.45원(+0.08)
사상 유례없던 팬데믹 사태를 맞아 우울함이 일상이 돼버린 시대. 하지만 전북의 경제 현실은 이보다 더 참담한 상황이다. 지난 1997년 IMF를 겪으면서 내로라하던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고 경제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면서 전남은 물론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히려 낙후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고 인구 180만 명도 붕괴된 상황. 하지만 임인년을 맞아 포효하며 한반도 전체에서 위상을 떨치던 호랑이의 기상을 이어받아 전북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소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경제계를 대표하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은 잘 사는 전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식전환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낙후 오명을 벗고 가장 잘살고 가장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39살에 국내 굴지의 그룹인 현대중공업 이사로 승진하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뤘지만 53세에 그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전북의 기업인이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진 국중하 회장을 만나 해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식전환밖에 없다. 의식전환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 뒷바퀴만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북에서는 과거에는 잘 살았는데 지금은 홀대당하고 있다고만 하는 경향이 짙다. 거친 표현이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해 그런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세대에서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차세대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산학연을 보다 촘촘히 연계해야 한다. 모든 발전은 학교로부터 출발하는 것이고, 모든 문제점은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전북에 학교가 얼마나 많은가. 산학연이 똘똘 뭉치고, 상공회의소가 중심을 잡아 발전에 나서야 한다.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할 줄만 알아도 인생의 70%는 성공했다고 본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상속을 거부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자립정신을 일깨워줬다. 자립하지 않으면 스스로 일하려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상속 거부에 대한 뜻을 굳혔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만 내 것이다. 이 외 수입은 모두 불우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50세가 넘으면서 현대중공업에서 37명의 직원들과 함께 나왔다. 처음에는 공장도 없었다. 연을 맺어온 사업가가 있었는데 잘 지어놓은 공장 건물이 있어 임대 제안을 했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공장이었지만 흔쾌히 제공하더라. 현대자동차 페인트 전담 공장을 매물로 내놨더라. 곧장 현대자동차 공장장에게 쫓아가 공정한 가격에 나에게 팔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공장만 사지 말고 일감도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일감을 맡게 됐다. 우신공업으로 시작했는데 이후 우신엔지니어링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우신공업은 현대중공업 사업을, 우신엔지니어링을 현대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는 게 목표다. 지금도 인터뷰를 하고 있으면서도 배운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있고,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기본밖에 배우지 못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월급을 받고도 배울 수 있었다. 과거 현대중공업에서 26만 톤급 배를 진수하고 1973년도 일본에 갔다. 그때 일본에서는 종신재직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 회사에서만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45세가 넘으면 급여가 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 45세까지 일하고 죽을 게 아닌데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려면 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사업을 결심했다. 정주영 회장에게는 45세가 되기 전에 그만두겠다고 밝혔는데 50세가 넘어서 승낙하더라. 정 회장이 회사 일거리를 가져가라고 할 정도였다. 울산은 기업도시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마다 기업에 몸 담지 않고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울산시민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과 같다. 쉽게 말해 가족끼리 밥 먹는 자리에서 노동법을 얘기해도 서로 알아듣는다. 반면 전북은 농경문화다. 일본사람들이 과거 지배하면서 자연재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개간하게 된 것이다. 전북은 한때 풍요롭게 살았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과거 잘 살았던 경험 때문인지 통하지 않는 면도 있다. 그 당시에는 먹고사는 게 중요했는데 아직도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변화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둔하다. 울산도 과거 궁했는데 지금은 다르지 않은가. 끊임없이 돈을 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전북은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게 전북의 의식이다. 군산이나 익산, 부안 등 전북 어디를 가나 관광지인데 돈이 없다고만 한다. 주차장을 조성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진부한 표현이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부분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것이다.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아침 6시 35분이면 회사에 출근한다. 간부들과 조찬 간담회를 여는데 35년간 이어 왔다. 단순한 조찬 간담회가 아니다. 작업자들로부터 관리자에 대한 묵시적인 인정받기 위함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내 직원들의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서로 우울한 상황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이겨낼 일도 이겨낼 수가 없다. 조찬 간담회 등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서로 협력 관계를 만들어 현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은 비대면 환경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회의 방법도 달라지고,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모든 환경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MZ세대의 말을 중시해야 한다. 그들은 미래의 주인이다. 그 사람들 사고가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따라서 직급을 떠나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그들을 꼭 참여시켜야 한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대건설 기계과장을 거쳐 30대 후반에 현대중공업 상무이사에 오르는 등 흔치 않은 이력을 지녔다. 현대정공현대건설현대중공업 상무이사를 역임한 그는 1987년 50세가 넘어 우신공업㈜우신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그는 ㈜우영㈜우신산업을 차례로 창립하며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의 부품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수필과 비평〉 수필부문 성지를 찾아서로 신인상을 수상한 뒤 〈내 가슴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 〈내 마음의 풍경〉 등 다수의 수필집이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4차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43개 업체 중 도내 업체 2개사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정된 도내 혁신시제품은 수요자제안형으로 에코로드 주식회사의 ‘원추형(야광)반사경계석’과 주식회사 대승엔지니어링의 ‘학교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임대형 모듈러 임시교사’다. 익산의 에코로드 주식회사(대표 윤종경)의 ‘원추형(야광)반사경계석’은 원추형 초고휘도반사체와 중앙원형반사체 작용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한 시인성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빗물유도부의 빗물은 먼지 등 이물질을 세척해 반사력 유지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전주의 주식회사 대승엔지니어링(대표 채윤석)의 ‘학교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임대형 모듈러 임시교사’는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갖춘 규격화된 기본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 조립, 설치하여 완성하는 형태의 건물로 초ㆍ중ㆍ고등학교 증ㆍ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 중 임시교실을 운동장 등 여유부지에 신속하게 설치해 평상시와 같은 학습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에서 3년 간 수의계약이 가능,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등 적극행정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여러 관계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전락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근 중국산 요소수 14만 리터를 100여개 조합원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송기순 이사장은 ‘최근 요소수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재활용의 최일선에 있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계가 멈춰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중국의 수출 규제에 따른 통관의 어려움 속에서도 요소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소수 공급 이외에도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공동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전북지역 기혼여성은 늘어났지만 출생아 수는 감소해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부문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 기혼여성(15세 이상)은 61만 6000명으로 2015년 대비 7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전북 가임여성 인구(15~49세)의 평균 출생아 수는 1.68명으로 지난 2015년(1.81명)에 비해 0.13명 감소했다. 도내 평균 출생아 수는 2.47명으로 2015년(2.68명) 보다 0.21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2명이 41.0%로 가장 많았고 3명(18.4%), 1명(14.4%), 자녀 없음(7.0%)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20년의 출생아 수를 비교하면 자녀 없음이 2.1%p, 1명 1.3%p, 2명은 2%p 늘었으나 3명 이상은 감소했다. 도내 15세 이상 기혼여성 중 추가 자녀 계획이 없다는 비율은 96.4%로 2015년 95.2%에 비해 1.2%p 증가했다. 기혼여성 중에서 추가 자녀 계획을 갖고 있는 여성은 2만 2000명(3.6%)으로 2015년(4.8%)과 비교해 1.2%p 줄었다.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 기혼여성의 자녀 계획 수는 1명이 2.6%, 2명 0.9%, 3명 이상 0.1% 순이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1명이 가장 높았다. 도내 15세 이상 인구 중 혼인상태별 인구는 배우자 있음이 56.3%(87만 4000명)로 가장 많았고 미혼 28.5%(44만 2000명), 사별 9.8%(15만 2000명), 이혼 5.4%(8만 5000명) 순이었다. 도내 미혼인구 비율은 2015년 대비 15~19세와 30대가 각각 3만 382명, 3258명 감소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성별로 미혼 비중을 보면 남성(34.6%)이 여성(22.5%)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김준희(63) 씨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김수영 전 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5개월여의 원장 공석 사태가 해결됐다. 김준희 신임 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능률교육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출판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조직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3년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출판문화 산업이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를 합리화하고, 새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복잡한 업계 과제를 진흥원이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신임 원장이 그동안 출판 기업 경영자로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2월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5.8로 지난달(109.3)보다 3.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3.9로 지난달(107.6)보다 3.7p 하락했다.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 103.0에서 9월 105.0, 10월 106.6, 11월 109.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이달 들어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지수별로 현재생활형편(96→93), 생활형편전망(100→97), 소비지출전망(114→110), 현재경기판단(87→86), 향후경기전망(102→93)은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100→101)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을 항목별로 보면 외식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은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의류비, 의료·보건비는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취업기회전망(101→93), 가계저축전망(98→94), 가계부채전망(100→99), 주택가격전망(117→108)은 지난달보다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121→121)은 지난달과 동일, 금리수준전망(130→132)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37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영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28일 종합병원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에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 상패를 전달하고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관련 지원제도 설명의 장을 마련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자인병원은 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근무 중인 기업으로 장기 재직 유도와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내일채움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자인병원은 공제가입을 희망하는 입사지원자가 증가해 우수인력 확보에 도움이 돼 지속적인 공제가입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근로자, 기업 및 정부가 함께하는 제도로 청년재직자가 월 12만 원씩 720만 원을 납입하고, 기업도 월 20만 원씩 12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는 적립 기간 5년 중 최초 3년간 총 1080만 원을 지원해 공제 5년 만기 시 청년재직자가 3000만 원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다. 황성익 본부장은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더불어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들을 대상으로 3년간 총 1400만 원의 추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 및 독립 단계에 있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똑똑! 청년농부’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은 정부·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농업인 대상 지원 사업, 교육정보, 창업정보, 농업정보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누리집 첫 화면은 분야별로 같은 범주에 속하는 정보를 △맞춤정보 △경영정보 △궁금정보 등으로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지원 사업, 교육과정 관련 정보는 ‘맞춤정보’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용자의 거주지역과 사업 유형에 맞춰 검색할 수 있다. ‘경영정보’에서는 월 기대소득과 재배를 희망하는 작목을 입력하면 재배면적과 경영비 세부 내역 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경영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창업을 위한 재배기술, 세무, 법령, 금융 등에 관한 정보는 ‘궁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은 개인용 컴퓨터(PC), 휴대전화(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웹으로 제작돼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시범 운영 기간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누리집의 내실을 기하고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운영 분야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에 전국(전북권 제외) 5개소, 전북 2개소를 선정하고 위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자문 변호사는 국민연금 제도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법무법인 중에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이사장이 위촉하며, 위촉 기간은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촉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 선정위원회(외부위원 3인 포함 5인)’를 통해 선정했다. 전북 소재 2개소의 위촉된 변호사는 김학수 변호사(법무법인 백제), 김재희 변호사(변호사 윤석주·김재희 법률사무소)다. 해당 변호사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국민연금공단 제도 및 기관운영 관련 법률자문 및 소송의 수행과 그 밖의 공단 업무와 관련된 법률지원을 하게 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다변화하는 법제 환경에서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 운영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법률자문으로 공단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가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우수축산물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14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28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해 왔다.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이 시·도의 추천을 받은 국내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로, 전문평가단이 품질,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최종 선정하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참예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도 지난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3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로 9년에 걸쳐 ‘국가명품인증’을 수상했다. 권용학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 선정은 회원이 5만여명이 넘는 국내 최대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신청자격부터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만큼 ‘참예우’브랜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1(가)급 승진이동 ▲ 기획혁신처 예산부장 최철호 ▲ 안전관리처장 조세익 ▲ 전기안전연구원장 최동환 ◇ 1(가)급 이동 ▲ 기획혁신처장 김진태 ▲ 디지털혁신처장 윤재성 ▲ 전북지역본부장 박재훼 ▲ 열린소통실장 조성국 ◇ 1(나)급 승진이동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송길목 ◇ 1(나)급 이동 ▲ 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오치영 ▲ 전기안전교육원 부처장급 서영환 ▲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박찬영 ▲ 전북지역본부 전북서부지사장 김완수 ▲ 경영지원처장 박지영 ◇ 2급 승진이동 ▲ 전력계통검사처 신에너지검사부장 김창수 ▲ 전북지역본부 검사부장 박형준 ▲ 전력계통검사처 발전검사부장 표판식 ◇ 2급 이동 ▲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재해분석센터장 방선배 ▲ 전기안전교육원 인재개발부장 우시윤 ▲ 전기안전교육원 교육지원부장 오창욱 ▲ 전북지역본부 남원순창지사장 이강수 ▲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황호빈 - 발령일자 : 2022..01.01
LH 전북본부는 28일 전주시 평화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그린 리모델링 샘플하우스 개관식를 열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개선과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고효율 LED 조명, 절수형 설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총2072세대 500억 규모로, 익산부송·동산, 군산나운, 정읍수성, 김제검산, 남원노암을 포함한 6개시 8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전주평화1·4단지는 총 80억, 337세대(세대통합형 리모델링 6세대, 단일세대형 331세대) 규모로, 12월 샘플하우스 개관에 이어 오는 4월 사업 준공 예정이다. 김윤덕 의원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제 전주평화1·4단지가 오래되고 노후화 된 아파트가 아닌 쾌적하고 따듯하게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될 것이다"며“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입주민 성향을 고려해 더욱 좋은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전북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김종범 처장은“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 절감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전북 물류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물류발전 포럼 및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이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것. 이 행사는 군산대 국제물류학과가 주최하고 ㈜에이치에스(HS) 에프앤디가 후원했다. 이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군산대 국제물류학과는 인재 양성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생을 도모키로 했다. 행사에는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상무, 김동익 군산대 총장(직무대리), 박호 국제물류학과장, 유태호 HS그룹 대표를 비롯한 지역 내 물류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물류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채용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지역 내에서 우수한 물류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물류자회사이다. 특히, 쿠팡은 지난 3월 전 국민의 보편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주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이와 별로로 HS그룹도 군산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이 자리서 지역 경제 발전 및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유태호 에이치에스 그룹대표,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장,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전북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청특강(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에 이어 박용근 전라북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정한모 쿠팡 전무, 원승환 군산대 교수,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장,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 강소특구와 전기차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28일 기업연구관 3층 대세미나실에서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포럼 – 전북 전기차산업동향과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북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기반 구축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이후 김영철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노윤식 자동차융합기술원 단장, 김선영 군산대 교수, 김종현 에디슨모터스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강소특구사업을 통한 전기차 등 미래차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기조 발표를 통해 “전북‧군산이 보유하고 있는 경량 소재산업과 새만금 지역 및 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반은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보급과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군산강소특구 사업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전문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철 단장은 “군산강소특구사업의 특화분야로 연구소기업 육성 및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야 나가고 있다”면서 “지역 내 전기차 관련 기업 및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 이사는 “강소특구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전문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되야 한다”며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장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현재 군산 산업단지가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에서 친환경 전기차산업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군산강소특구 육성사업은 현재까지 7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으며, 기술개발지원 16건, 매출연계형 시제품제작지원 39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 60여건을 지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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