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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품질·생산성, 겨울나기 후 포장·생육 관리에 달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16일 밀, 보리 등 맥류 월동 후 생육 재생기를 앞두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맥류는 물 빠짐이 나쁘면 땅이 녹을 때 생기는 서릿발로 뿌리가 얼거나 죽을 수 있다. 생육 재생기 이후에는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고,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물길 정비와 땅 눌러주기로 관리해야 한다.

땅 눌러주기는 언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상, 중순에 답압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일정한 간격으로 낸 배수로가 배수구에 연결되도록 물 빠짐 길을 잘 만들어 줘 뿌리가 좋게 발달하도록 돕는다.

맥류에 질소질(요소)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면 줄기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생육 재생이 원활해진다. 다만, 맥종별 표준시비량에 맞게 줘야 경영비를 줄이고 맥류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할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북부지방은 3월 상순이 적당하다. 적정 요소 살포량은 10아르(a)당 밀과 보리는 9.1kg, 맥주보리는 7.9kg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생육 재생기부터 생육단계에 따라 철저하게 재배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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