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20 08:21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질병관리본부, '국내 첫 AI 인체 감염' 언론보도 "폐렴 의심" 발표

군당국은 21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순창지역의 살처분을 지원했던 조모(22) 상병이 고열증상을 보임에 따라 촉각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군당국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순창지역에서 AI에 걸린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지원했던 특공여단 소속 조 상병은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한 후 20일부터 고열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 치료 중이다.수도병원 측은 현재 조 상병을 격리 병동에 입원시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와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다. 입원 당시 조 상병의 체온은 39.8도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정상체온으로 떨어졌다고 군당국은 설명했다.수도병원 의료진도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진료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조 상병은 1, 2차 검사에서 AI 의심 증세를 나타냈으나 감염 여부는 3주 후 혈청검사와 바이러스 배양 검사 등으로 최종 확증할 예정이라고 군당국은 밝혔다.군은 조 상병과 함께 순창지역의 살처분 지원 작업에 투입된 특공대원 200명을 '고위험집단'으로 분류하고 발열 여부를 계속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살처분 작업을 마친 장병은 향후 10일간 군의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살처분에 투입된 3개 부대 가운데 조 상병을 제외하곤 고열증상을 보이는 장병은 없다"고 강조했다.군당국은 전라북도의 요청에 의해 22일 김제지역에 마지막으로 200명을 투입, 살처분 지원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투입 여부는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북지역에서 살처분에 나선 병력은 연인원 1천756명에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 환경
  • 연합
  • 2008.04.22 23:02

AI 매몰지서 침출수 유출

전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금류 매몰지역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지하수 오염에 의한 인근주민들의 식수문제와 새만금 수질 악화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특히 차수막 훼손 등으로 눈에 드러나지 땅 밑의 침출수가 지하수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전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정읍과 김제지역 매몰지 5개소의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개소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저류조 설치 및 톱밥 도포 등의 사후처리를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침출수 유출은 지난 19일 도내 위험지역에 대한 살처분이 일단락된 뒤 전북도가 20일부터 시작한 도내 매몰지 점검과정에서 첫 확인됐으나 이전에도 이미 몇 곳의 매몰지에서 침출수 유출이 발생해 긴급 조치했다는게 도 관계자의 전언이다.특히 이번에 공식적으로 확인, 발표된 매몰지 침출수 유출은 지난 16일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이 김제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당정간담회에서 밝힌 '매몰지 안전' 주장과 상반된 결과여서 향후 대책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이처럼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된 것은 매몰지가 협소한 반면 살처분양이 많은 것이 주 요인으로 알려졌다.실제 김제의 경우 매몰지 95개소에 227만여 마리가 집단 매몰처리됐다.또한 구체적이지 않은 매몰기준과 주변환경 오염방지 조치도 침출수 유출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전북도는 침출수 유출과 관련 상하수도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 AI가 발병한 김제와 정읍 등지의 상하수도 보급을 위해 정부에 673억 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도는 먼저 대량 매몰로 지하수 오염 우려가 있는 김제 정읍 순창 등지의 121개 마을에 250억원을 들여 273km의 상수도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가운데 22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이 일대의 오·폐수와 생활 하수 등을 처리하기 위해 103km의 하수도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전체 사업비 480억원 가운데 408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며 긴급방역비 40억원도 추가지원을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가장 시급한 살처분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어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가 조금 미흡하다"며 "현재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매몰지 점검에 나서고 있고 살처분이 모두 끝나면 사후관리반을 분야별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환경
  • 강현규
  • 2008.04.22 23:02

[NGO 사회를 바꾼다] 확산되고 있는 '대운하 건설' 반대 여론

'한반도대운하사업'은 한반도를 하나의 물길로 이어가면서 생활경제권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의 대선 핵심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현재 선진국의 1.5배 수준인 물류비를 8%(GDP대비 12%)대로 낮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인공적인 길을 만드는 것 보다 자연적인 물길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이며, 운하 건설로 생겨나는 하천부지는 자연생태지역,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일거양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후에는 물류단지 및 산업단지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특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한다.지난 19일 방미중 언론과의 대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대운하사업은 대통령이 되면서 어떤 족적을 남기려는 시도가 아니라, 15년 전 CEO(기업 최고경영자)를 그만두고 국회의원이었을 때 국민들 앞에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물류비 절감과 국가경쟁력 강화, 친환경,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한반도대운하사업에 대한 국민 여론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반대여론은 지난해 12월 45.6%에서 3월 57.9%, 4월 66.6%로 계속 높아지고 있고 반대움직임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이런 여론을 의식해서 일까. 최근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연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운하사업의 포기도 추진도 아니라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총선전 까지만 해도 총선에서 여당의 완전승리후 특별법을 제정하여 추진할 것 같았던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올해는 여론수렴만 하겠다고 한다.실제 18대 국회 당선자의 절반 이상이 대운하 사업에 반대하고 여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적잖아 추진 과정에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시민단체들은 "대운하 사업은 올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갈 사업이 아니다. 국회와 국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국은 임기 내 운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청와대의 속내를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밀실에서 추진하지 않겠다면 국토해양부의 운하지원팀을 해체하고 청와대 등에 운하추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등의 계획을 모두 취소해야 청와대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한반도운하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지난 2월 12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등 4대종단의 종교인이 한반도대운하건설에 반대하는 100일간의 국토순례에 나섰다.'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은 2월 12일 한강하구 애기봉 전망대를 출발하여 경부운하구간을 걸어 4월 1일 낙동강하구 을숙도에 도착했으며 4월 5일 영산강 하구둑에서 출발하여 영산강 운하구간을 걸어 4월 16일 광주에 도착했다. 4월 18일부터는 부안 해창갯벌을 출발하여 4월 21일 군산 내초도까지 새만금 운하구간을 걸었다. 순례단은 금강운하구간을 거쳐 5월 25일경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왜 이들은 강을 따라 걷는 것일까.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순례단'은 출정식에서 "생명을 경시하는 개발지상주의에 대한 성찰과 우리 시대의 생명평화를 위한 도보순례를 시작한다"며 "한반도 운하 건설 주장이 아무런 논의와 검증도 없이 확정된 사업인 것처럼 추진되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밝혔다.대운하반대 100일 순례단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이원규 시인은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누구도 대운하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운하문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종교인들이 먼저 나서게 되었고, 100일간의 순례를 시작하였다"며 "여주와 문경세재를 넘을 때까지만 해도 지역여론이 99%가 찬성하다고 하여 고민하였는데 그 지역을 돌아보니 7대 3정도인 것 같았다. 그리고 낙동강에 닿았을 때,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60%를 넘는 것을 보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정부가 뒤로 물러서는 것 같지만 언제든 들고 나올 수 있다며 100일의 순례가 끝나고 나서도 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임기가 끝나면 그만이지만 국민들은 좋든 싫든 그 공과를 몇 십년이고 짊어져야 한다. 정치인의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국민대다수가 반대한다면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유재임(NGO기자·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처장)

  • 환경
  • 유재임
  • 2008.04.22 23:02

전북지역 AI 살처분 마무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병한 전북지역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19일 일단락 됐다.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군 병력 650여 명과 경찰, 공무원 등 모두 1천620여 명을 투입해 김제와 정읍, 순창의 AI 발생지역 내에 남아있는 닭과 오리 99만 마리에 대한 매몰작업을 벌여 저녁 11시 30분께 일을 마무리했다. 방역본부는 18일까지 317만 마리를 매몰했으며, 이날 작업으로 전체 살처분 대상 416만 마리에 대한 처리를 모두 마쳤다. 지역별로는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김제 227만 마리, 정읍 100만 마리, 순창 24만 마리 등이며 이들 발생지 인근의 부안, 고창, 완주, 전주 등지에서도 예방 차원에서 55만여 마리를 매몰했다. 매몰 작업에는 공무원 5천 명과 군인 1천700명, 농협을 포함한 유관 기관 직원 670명, 경찰 350명 등 모두 9천700명이 투입됐다. 방역본부는 20일부터 이들 지역의 농장에 남아있는 가금류의 분변과 사료 등을 추가로 매몰하고 매몰 장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금류가 매몰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성재 가축방역 담당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처분 작업을 벌였다"며 "매몰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발생지역에 대한 사후 관리와 함께 가금류의 이동 통제 등 남은 방역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환경
  • 연합
  • 2008.04.18 23:02

나주서 AI 확인되면 오리산업 연쇄파산 우려

"전남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주까지 확인될 경우 국내 오리산업은 연쇄파산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전남지역 AI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나주시 공산.산포.세지면의 정밀검사 결과가 21일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 종오리 농장의 중심지인 전남지역 오리산업 연쇄 파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 종오리 농장은 모두 34곳으로 전국 85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규모로는 전국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나주시 공산면의 집단폐사가 발생한 오리농장과 직선 거리로 2.5㎞에 위치하고 있는 오리 종계농장인 '화이트덕'의 경우 단일 농장으로 전국 오리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AI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을 전망이다. 이 농장의 나정일 대표는 이날 "현재까지 이동제한 구역은 아니지만 만일 인근 농장에서 AI가 확인된다면 인근에 있는 오리 종계농장은 물론 오리 사육농가, 전국 최대 규모인 남원의 오리 가공공장 등의 연쇄 파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농장은 남원의 전국 최대 오리 가공공장과 계약을 맺은 지정 부화장으로서 8만마리의 종오리가 월 80만마리의 새끼 오리를 생산해 전국 각지의 오리 사육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농장에서 AI가 확인될 경우 현재 키우고 있는 종오리 8만마리를 포함해 부화를 앞두고 있는 알 등을 모두 살처분을 해야만 한다. 이럴 경우 살처분한 대상에 대해서는 시가 보상을 해준다 하더라도 이곳에서 오리를 공급받고 있는 사육농장과 도계장 등에 연쇄 파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내 최초 AI 발생지역인 영암 신북면에서 경계지역인 10㎞ 이내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8개 종오리 농장이 있어 그 파장은 예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나주의 화이트덕과 함께 이들 영암지역 8개 종오리 농장에서 차지하는 오리 생산량은 전남지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정밀검사 결과 발표를 앞둔 이날도 화이트덕 농장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농장 입구에 설치된 소독장비를 통해 출입차량 등을 통제하며 완벽에 가까운 방역소독을 실시하면서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나정일 대표는 "현재로서는 자체 방역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며 "인근 종오리 농장 등 전남지역에서 차지하는 전국 점유율이 높아 그 결과에 따른 파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 환경
  • 연합
  • 2008.04.18 23:02

김제서 AI 2건 추가발생…국방장관 18일 현장방문

김제에서 2건의 AI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임충빈 육군 참모총장이 AI발병지역에서 살처분을 지원하는 군장병의 격려와 현장점검을 위해 18일 김제를 방문한다.전북도는 17일 김제시 용지면과 백구면의 닭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지로부터 4㎞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의 고병원성 여부는 18일 판정될 예정이지만 전북도는 이 일대에서 10건 이상의 AI가 발생한 만큼 고병원성에 준한 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의 가금류 13만여 마리가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이처럼 김제 등 도내에서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6일 살처분 가금류 매몰 지원을 위해 투입된 35사단과 7여단 소속 장병 200명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17일 본격적인 지원작업에 나선 장병들은 이날 하루 동안 김제시 용지면 예촌리, 장신리, 봉의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 4곳에서 살 처분된 닭과 오리 6만5000수를 수거, 매몰했으며 전북지구 기무부대 요원 20여 명도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도내 AI확산과 군장병 긴급 투입 속에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도 매몰 현장을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 임충빈 육군 참모총장은 18일 오후 김제시청을 찾아 AI발병현황 등에 대한 확인하는 한편 현장에서 작업중인 군장병들을 방문, 격려하는 한편 현장 작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 환경
  • 임상훈
  • 2008.04.18 23:02

[함께 떠나요] ⑦사과 꽃 향기 가득한 장수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나고 꽃향기 가득한 봄이다. 코끝을 유혹하는 꽃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면 장수군으로 새하얀 장수사과 꽃 나들이를 떠나보자.장수의 봄은 사과 꽃 만개에서부터 찾아온다.평균해발 430m의 장수군은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한 산간고랭지로 사과재배에 최적의 기후여건을 지니다보니 장수지역 곳곳에서 과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장수읍에서 남원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코 끝을 자극하는 사과 꽃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것이다.4월부터 5월까지 절정을 이루는 사과 꽃은 분홍빛 봉우리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새하얗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는 게 마치 수줍던 어린소녀가 어느새 성장해 봄 햇살을 머금은 청초한 여인과 같다.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사과 꽃 축제 열려3만평의 부지가 순백의 사과 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장수사과시험포(장수군 장수읍 개정리).매년 4월말부터 5월초면 만개한 사과 꽃이 도시민들을 유혹한다.특히, 이곳에선 매년 사과나무 분양(사이버 팜)을 통해 장수와 도시민과의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도 일찌감치 분양을 마친 사과나무들이 그윽한 향기와 싱그러운 자태로 주인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장수군과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은 사과 꽃이 만개하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사이버 팜 가족들을 초청해 사과 꽃 솎아주기 등 농촌체험행사를 마련한다.이번 축제기간엔 사과 꽃 타기 체험을 비롯해 사과로 만든 갖가지 음식도 만들면서 장수사과와 장수를 알아갈 수 있는 도농체험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녹색농촌마을, 정보화마을, 전통테마마을 등 도농교류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선 사과양초·사과비누 만들기, 달갈 꾸러미·여치집 만들기, 곤충체험학습장 등 농촌체험과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장수사과 꽃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사진동호회와 함께 하는 축제를 마련했다.'사과 꽃 과수원길 사진 찍는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엔 군락을 이루며 때로는 주변 환경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사과 꽃과 과수원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장수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밖 볼거리관광객과 각종 체험행사로 북적대는 축제장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장수읍 논개사당에서 논개사당에서 장수읍 노곡리~장계면 논개 생가지를 잇는 10.8km의 관광순환도로를 달려보자.도로 양 켠으로 펼쳐진 사과꽃 과수원을 끼고 달리다보면 마치 새하얀 눈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특히, 가잿 터널에서 내려다 본 사과꽃 과수원(노곡리)의 모습은 이제껏 어느 시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 농촌 풍경으로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주변볼거리△ 논개사당(의암사)의암사는 장수현감 정주석이 주논개의 충절을 선양하고 장수 태생임을 기리기 위해 1846년 논개생장향수명비를 세운 후 1955년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건립된 것을 1974년 현 위치로 옮겼다.경내에는 생자향 수명비각,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있으며 사당 주변으로 산책로와 호수가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이곳에선 논개탄신일인 매년 음력 9월 3일 제례를 지내며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위치 :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장수향교장수향교는 조선태종 7년(1407) 선창리에 건립되었던 것을 세종 23년(1442)에 현 위치로 옮겨 세워 현재까지 창건 당시의 건물 양식대로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로 주심포 건물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정유재란때 왜군이 향교를 불태우려 하자 향교지기 정경손의 목숨을 건 항거로 현재까지 보존될 수 있었으며 이에 향교에선 매년 음력 3월 15일 그의 얼을 기리는 제례를 지내고 있다.위치 :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 254-1△ 의암송천연기념물 제397호로 지정된 의암송은 장수군청 마당에 자리잡고 있는 소나무로 의암 주논개가 심었다하여 이름 붙여져 있으며 나무의 줄기가 꼬이고 가지가 균형있게 퍼져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논개생가지주논개가 태어난 곳으로 경내시설로 생가를 비롯해 기념관, 의랑루, 연못, 단아정, 주논개석상이 있으며 주촌마을 입구에는 의암신안주씨 논개 정려각이 있다.장수군은 이 일대에 민속주점, 디딜방아, 물레방아, 모정 등 전통시설을 갖춰 민속마을로 조성중이다.위치 :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 환경
  • 정익수
  • 2008.04.18 23:02

목포 등 전남·전북 7곳서 AI 신고

전북 임실과 전남 목포 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처럼 AI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보상과 수매, 세금 공제 등 피해 농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신속하고 원활한 방역 작업을 위해 군 병력까지 동원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북 임실.김제(용지.백구), 전남 목포.구례.나주(공산.세지)에서 모두 7건의 AI 신고가 접수돼 현재 검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김제 용지.백구면 두 산란계 농장과 임실 토종 닭의 경우 간이 키트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9시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43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은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등 모두 21건이다. '양성 판정' 기준이 아닌 '발생' 기준으로는 12건의 AI가 발병했다. 한 지점에서 AI가 터져 방역 범위를 설정하고 이미 살처분을 진행했다면 이후 살처분 범위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더라도 '양성 판정'은 맞지만 '발생' 건수로는 집계하지 않는다. 방역당국은 간이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김제 용지 산란계 농장 2곳(16일 신고)의 2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취했다. 16일 오후 현재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닭.오리 등 가금류는 모두 299만8천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AI 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AI 살처분 작업과 피해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AI 사태가 끝날 때까지 닭과 오리의 살처분에 군 병력을 투입하고, AI 피해지역에 대해 자진납부세금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 연장, 양계사업자 손실 소득.법인세 공제 등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또 AI 방역권에 속해 발이 묶인 닭과 오리, 계란 등도 정부가 사들이거나 손해를 메워준다. 농식품부가 각 시.도에 통보한 'AI 경계지역(10㎞) 가금산물 수매 및 지원 대책'에 따르면 이 지역 닭.오리는 원칙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수매 시점 1주전의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사들이고, 농가가 농협 이외 구매를 원하는 민간에 팔 경우에도 수매 기준 가격과 실제 거래가격간 차액을 농협이 지원한다. 계란의 경우 수매 대상은 아니지만, 유통업자의 구매 희망가격과 시중 가격의 차이를 시.군이 보전해준다. 시중 가격은 앞 주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하되 최대 지원 한도는 수매기준 가격의 35%까지다.

  • 환경
  • 연합
  • 2008.04.17 23:02

AI 건의사항 적극 검토키로

한나라당은 16일 확산 추세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살처분 보상단가 현실화' 등 전북도와 김제시의 AI관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한나라당은 이날 김제시청에서 당 지도부와 정부·전북도·김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방역대책 당정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AI는 김제·정읍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영암, 평택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인데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또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피해보상도 충분히 하도록 하겠다"며 "전북도와 김제시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당 지도부는 또 AI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질의하고 농가피해 최소화, AI백신 개발, 살처분 가금류 매몰에 의한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이에 대해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과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초기 단계서 이동통제가 미흡해 AI가 확산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힘쓸 것을 표명했다.전북도와 김제시는 이날 피해농가 및 지역주민 지원대책으로 △살처분 보상단가 현실화 △생계안정자금 국비 지원비율 상향 △살처분 지역 상하수도시설 특별 지원 △특별교부세 40억원 추가지원 등을 건의했다.또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 △축산밀집지역 현대화 대책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AI 조기 확진을 위한 인력·장비 지원 및 권한 위임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 설립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 대표와 정몽준·전희재 최고위원,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김경안 도당 위원장, 김완주 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 환경
  • 강현규
  • 2008.04.17 23:02

AI 순창서도 발생 방역권 추가 설정

순창지역에서 AI가 발견됨에 따라 새로운 방역권이 추가로 설정됐다.순창 동계면의 오리 농장의 집단 폐사한 원인을 정밀 조사한 결과 AI로 판명돼 AI방역대책본부가 해당 농장의 오리에 대해 살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순창군이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농장의 폐사 원인에 대해 지난 10일 조사 결과 AI가 아닌 살모넬라,대장균 복합감염증으로 판명됐었다.그러나 이후 이 농장에서 또 다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약 2400여 마리의 오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됨에 따른 재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에는 H5형 AI바이러스로 확인됐다.이 AI의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17일 께에 최종 확인 될 예정이다.이에 AI방역대책본부와 순창군은 일단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남아 있는 오리 9500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 했다.군 관계자는 "오리의 폐사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AI항체만 나타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을 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는 상태다"며 "17일 정도에 고병원성 여부가 최종 확인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해당 농장 인근 지역 500m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 등을 전면 통제하고 반경 3Km에 대해서도 방역권을 추가로 설정해 방역을 펼쳤다.전북도도 이날 550여 명을 동원해 26만 4천 마리의 가금류를 땅에 묻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전체 살처분 대상 328만 마리 가운데 247만 마리에 대한 처리가 마무리된다.도는 오는 19일까지 매몰작업을 마칠 계획이지만, 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발견된 익산 황등과 순창 동계 등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이달 하순까지 살처분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환경
  • 임남근
  • 2008.04.17 23:02

[이곳만은 지키자-생태보고서] 수달 서식지 추정방법

수달은 야행성이다. 게다가 새끼를 기르는 암컷을 제외하고는 단독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실제 모습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로 인해 수달의 서식실태는 주로 배설물과 발자국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최근 본보 카메라에 잡힌 수달의 모습은 촬영을 위한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호평을 받았다.수달은 행동반경에서 배설물의 수에 몇 마리가 서식하는지 추정이 가능하다.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연구원은 "다른 연구보고서는 배설물 하나에 1마리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되는 것도 있지만 본인은 배설물 30개당 1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해 서식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수달의 배설물은 초보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생태조사단과 함께 한 수달의 서식환경 조사에서도 손쉽게 수달의 배설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배설물의 길이는 약 5∼6cm, 직경 1∼2cm로 작고 검은색이다. 소화기관이 짧아 먹이를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한 채 2~3시간 마다 배설하다보니 어류나 조류의 깃털, 포유류·양서류 등의 뼈를 함유하고 있어 눈에 잘 띈다.주로 돌출된 바위나 콘크리트 수로, 보금자리 주변에서 볼 수 있다.일반적인 야생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배설흔적은 자신의 세력권을 나타내는 표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각 개체마다 고유한 냄새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세력권내에 다른 수달이 침범해 오는 것을 경고하고, 번식기에 이성을 찾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 환경
  • 박영민
  • 2008.04.17 23:02

[이곳만은 지키자-생태보고서] 수달 서식지를 찾아서 (하)

전주천에 수달이 나타난 이후 수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관심을 토대로 세상 밖으로 나온 수달이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따라 생태조사단은 첫 번째 수달의 서식환경을 소개한데 이어 두 번째로 수달의 서식을 위협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도하고자 한다.특히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발견된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치단체 등이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할 일을 이 글을 통해 제안하고자 한다.△ 수달 서식 위협하는 하천정비 사업자연 환경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수달의 서식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우선 하천정비 사업이다. 하천을 직선화하고 콘크리트 제방을 쌓고, 바닥을 긁어내다보니 하천의 깊은 소나 수달의 은신처인 바위가 메워진다.이로 인해 주유 먹잇감인 물고기도 줄고 은신처도 사라지면서 수달의 서식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수달의 서식에 대해 꾸준한 조사를 진행한 한 연구원은 지난 2004년에 수해 복구공사를 했던 무주 남대천도 수달이 개체수가 줄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고 한다.수달이 좋아하는 수중보 주변은 3년 정도 주기로 준설해 깊은 수심을 유지하고 수변에 갈대숲과 습지를 조성해서 어족 자원의 안정화와 은신처를 확보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 생태 통로 단절로 생존 위협받는 수달수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하천정비사업 뿐만 아니다. 도로건설로 인한 서식지 단절과 로드킬의 위협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지난해 9월 운일암반일암 관광지가 있는 진안군 주자천과 인접한 55번 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한 어린 수달이 발견되기도 했다.로드킬을 당하는 수달은 수컷보다는 암컷이 그리고 성체보다는 새끼가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수달 서식지로 확인된 곳은 제방 한쪽이라도 자연서식지로 복원하거나 생태통로를 마련한다면 생존율을 높여 수달 식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또한 하천생태계가 끊겨 고립된 수달은 근친교배의 위험으로 장기적인 생존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고립된 수달을 안정적인 서식지로 이동시켜 관리하는 계획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근본적인 먹잇감 부족수달의 생존을 위협하는 또 다른 문제점은 먹잇감의 부족이다. 수달의 주 먹이는 물고기다.그런데 물고기가 아닌 다른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수달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지사.따라서 수달 개체군의 유자를 위해서 건강한 하천 생태계는 절대적인 조건이다. 서식지 주변의 먹이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수질오염, 밀렵, 하천 주변 행락객으로 인한 서식지 교란 행위를 꼽을 수 있다.△ 전북 수달 복원센터 절실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수달의 서식을 보호하기 위한 것보다 수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이 상존해 있다. 이에 따라 수달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을 제거하고 보호하기 위한 대책의 마련과 추진이 필요하다.8년 동안 수달 서식지를 틈틈이 모니터링 해온 전주지방환경청 김강수 연구원은 "수달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존 대책이 마련돼야하며, 이동 중 다치거나 사람에 의해 상처를 입은 수달을 치료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전북 수달복원센터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수달이 사는 환경은 물고기나 새, 사람에게도 최적의 환경이다. 전주천이 먹잇감을 찾는 수달이 잠시 머무르는 곳에 그칠지, 아니면 대를 이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가 될지는 시민들 손에 달렸다. 전문적인 연구조사와 복원 계획을 세울 것과 지금보다 더 나은 서식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다.설령 수달이 떠난다고 아쉬워하지는 말자. 어딘가 수달이 더 잘살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고 그렇게 믿어보자 /이정현(NGO객원기자·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자문=김강수(전주지방환경청 연구원)

  • 환경
  • 이정현
  • 2008.04.17 23:02

전북 순창서 AI 발병…방역권 추가 설정

전남 순창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새로운 방역권(10㎞)이 추가로 설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신고된 전북 순창군 동계면 육용오리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17일께 확진될 예정이다. 이 농장의 경우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살모넬라.대장균 복합 감염증'으로 판정받았으나, 일주일만에 결국 AI로 진단 결과가 뒤집어졌다. 방역 당국은 "10일 검사 당시에는 감염 초기 병아리 단계여서 AI 바이러스를 찾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현재 이 농장의 오리는 26일령밖에 되지 않아 아직 출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순창 농장은 기존 방역권인 전북 김제.정읍, 전남 영암 등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방역 당국은 농장을 중심으로 10㎞의 새로운 방역대(띠)를 설정하고 닭.오리의 이동을 제한했다. 해당 농장의 오리 9천여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다. 김창섭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2차 발생 농장인 정읍 영원면에 출입했던 같은 컨설턴트가 순창 농장에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람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울러 방역 당국에 따르면 15일 'H5'형까지 확인된 경기 평택 농장의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확실시된다. 이날 저녁 평택 건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 및 '발생' 건수는 각각 21건, 11건으로 늘어난다. 또 이날 오전 김제읍 용지면 산란계 농장과 나주시 공산면 오리 농장, 전남 구례 문척면 토종닭 농장 등 3곳에서 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신고됐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39건으로 늘었다. 김제 용지면 농장의 경우 같은 면의 최초 AI 발생 농장으로부터 3.9㎞ 떨어진 곳으로, 해당 농장에 대한 예방 살처분이 진행된다. 나주 공산 농장은 기존 전남 영암 발생 농장 반경 10㎞안에 있어 만약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이 방역권 3~10㎞안의 200만마리의 가금류가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신고된 전북 익산 황등의 토종닭 농가의 경우 'H9'형 저병원성 AI로 판명됐다. 이 농가는 김제 용지면 방역대(띠) 밖으로 반출된 오리를 유통시킨 업자가 드나든 곳이다.

  • 환경
  • 연합
  • 2008.04.16 23:02

익산 AI의심 닭 전남에 유통…AI 추가확산 없나

전북 익산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농장의 닭이 전남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미 소비된 닭이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과 함께 AI의 추가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닭을 유입한 중개상은 전북 익산에서 이동통제에도 불구하고 트럭을 몰고 전남북을 오간 것으로 드러나 AI에 무방비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AI 항체 양성농가인 전북 익산시의 한 농장에서 중개상 박모씨가 630마리의 닭을 전남 화순군 남면의 한 농장으로 유입했다. 특히 이들 닭 가운데 494마리가 광주.전남 지역 22개 음식점에 유통돼 그 중 101마리가 이미 소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농장에서 유통시킨 닭은 광주시에 239마리를 비롯해 보성군 115마리, 화순군 75마리, 나주시 35마리, 순천시 30마리 등 모두 494마리다. 이미 소비된 101마리 외에 393마리는 회수해 매몰 조치했다. 전남도는 이미 소비된 닭의 경우 조리를 통해 소비됐을 것으로 보고 이를 먹은 사람의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만약 이들 닭이 AI에 감염됐다면 산 채로 이동되는 과정이나 무방비 상태로 도계가 이뤄지면서 AI가 광범위하게 유포됐을 가능성이다. 전남도는 음식점에서 아직 유통되지 않고 수거한 닭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등을 살(殺) 처분하고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지만 AI 확산을 막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중개상의 행동 반경이 넓은 데다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방역 통제망을 벗어나 전남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고 볼 때 이미 AI는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와 함께 중개상 박씨가 과연 전남지역에서 화순의 농장 한 곳에만 닭을 유입시켰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박씨의 이동 경로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로 인한 AI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떨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혈액과 분변, 폐사한 닭과 생닭 등에 대해 하고 있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만 이로 인한 AI 확산 여부를 최종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22개 음식점에 유통된 나머지 닭을 회수해 매몰처리하고 음식점 종사자에 대해 AI 예방접종을 했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철저한 차단방역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
  • 연합
  • 2008.04.16 23:02

순창서 AI 의심신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음성판정을 받았던 순창의 오리농장에서 또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전북과 전남에 이어 경기도 평택에서도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전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15일 순창군 동계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사육중이던 오리 9000마리 중 2400여마리가 떼죽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 오리농장은 지난 4일 오리 50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지난 10일 음정판정으로 최종 판명됐다.도 방역당국은 의심축 신고접수 즉시 이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및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향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 따라 도내 AI 발생지역은 김제와 정읍, 고창, 익산에서 순창까지 늘어나는 등 전방위로 확산되게 됐다.한편 15일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총 36건이며, 고병원성 AI로 판정된 것은 1차 김제(3일), 2차 정읍 영원(7일), 3차 정읍 고부(8일), 4차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까지 모두 20건이다.

  • 환경
  • 구대식
  • 2008.04.16 23:02

[세상만사] 한벽루 수중보의 수달 - 김승일

지난해 가을 전주천 상류인 한벽루 아래 수중보에서 한가롭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한 젊은이를 만났다. 일요일 오전 시간에 젊은 친구가 낚시질 하는 모습이 새삼스러워 다가가 물어봤다.- 여기서 요즘 붕어나 피리 큰 놈도 좀 잡히는가?- 붕어나 피리는 뿐인가요. 가끔씩은 쏘가리도 잡힌다고요.- 아니 쏘가리가 다 집히다니 그게 정말인가?- 그럼요. 쏘가리뿐 아니라 자라나 제법 씨알이 굵은 붕어 피리 모래무지등은 아예 시글시글 하다고요.그랬다. 필자의 초중학교 시절 벌거벗고 멱감던 추억속의 한벽루 아래 하천이 드디어 물고기들의 천국으로 제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그것도 피리나 쉬리, 모래무지 붕어같은 재래 어종뿐 아니라 산간 계곡이나 대형 청정하천에서나 서식이 목격된 쏘가리까지 발견됐다니 반갑다기보다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물론 내 눈으로 쏘가리를 직접 확인한것은 아니므로 그 젊은이의 말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하지만 어찌 쏘가리 뿐이랴 엊그제 바로 그 자리에서 수달까지 출현했다는 놀라운 소식마저 접한 마당이니 새삼 확인할 일이 뭐 있겠는가.전북일보 사진팀이 한밤중에 잠복 촬영했다는 수달의 모습을 자연 생태계 복원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환경파괴의 현장에 수달은 당신들의 노력이 있으면 우리도 이렇게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다는 실증(實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과문(寡聞)탓인지 몰라도 아직 도시를 관통하는 하천에서 수달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아마도 이번 전주천 출현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물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의 다양한 서식지가 밝혀지고 있고 특히 진주 남강댐에서 물고기 사냥에 열중하는 수달의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혀 보도된 적은 더러있다. 그것을 보는것만으로도 생태계의 조화로움에 탄성을 금치 못했던 게 생생한 기억의 전부다. 그런 수달을 전주천에서 목격했고 나아가 암수가 짝짓기 하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아 냈으니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감동이다.전주천 되살리기는 전주시가 역점을 뒀던 성공사례를 하나다. 자연형 하천으로 생태계를 복원했다하여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다. 그 결과물이 이번 수달 서식환경의 확인이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 수달들의 2세들까지 태어날 날이 머지 않았다니 한벽루 수중보에서 무리지어 (노는) 수달들을 볼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따라서 행여라도 호사가들이 그 호기심때문에 모처럼 찾아온 수달들을 괴롭혀 쫒아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자연보호의 당위성, 상징성을 전주천 수달들이 지금 몸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김승일(언론인·전북향토문화연구회 이사)

  • 환경
  • 전북일보
  • 2008.04.16 23:02

AI감염 오리 불법반출·유통 '충격'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방역당국의 이동통제가 이뤄지는 방역구역에서 AI 감염오리가 불법으로 반출되면서 방역대책에 구멍이 뚫리게 된 것은 물론, AI발병이 전북에서 전남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14일 전북 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인 김제시 금산면 소재 한 음식점의 오리와 익산시 황등면의 한 양계농장의 닭에 대한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매업자 박모(37)씨가 방역구역 내에 있는 김제시 용지면의 AI 발생 농장에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 농장에서 오리 600마리를 구입해 또 다른 소매업자인 김모(41)씨에게 40여 마리를 판매한 가운데 김씨가 지난 6일 이를 금산면소재 음식점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박씨가 전북 지역 6개 시군과, 물론 충남 천안까지 30여 곳의 가금류 농장과 음식점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돼 AI사태는 갈수록 확산될 조짐이다.현재 AI 의심사례가 신고 또는 발견된 곳은 모두 32곳이며,이 가운데 AI로 판정된 것은 1차 김제(3일 판정), 2차 정읍 영원(7일), 3차 정읍 고부(8일), 4차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다시 김제 5곳(13일) 등 모두 15곳이다.이로 인해 땅에 묻은 가금류도 전북 117만3천마리와 전남 46만6천여마리 등 모두 163만9천마리로 늘었으며 앞으로 132만여마리를 추가로 매몰해야 한다.도 관계자는 "이들 유통업자들이 드나든 가금류 농장과 음식점, 이동 경로를 타고 AI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이번 AI 바이러스가 신종이라는 보도와 관련, "현재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 염기 서열을 분석하고 있고, 지금까지 기존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던 중국 '칭하이' 형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과학적으로 '같은 또는 다른' 바이러스라고 전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환경
  • 구대식
  • 2008.04.1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