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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북 아파트 가격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올 상반기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가격 변동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아파트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8%로 전월대비(-0.01%)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세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서울(-0.09%)은 강북지역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고 경기(-0.16%)는 수도권 남부 주택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인천(-0.26%)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길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2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올 상반기 동안 매달 하락폭이 확대 됐으며 7월 말 기준 누계 변동률이 -0.36을 기록했다. 반면 전북은 올해 들어 매달 변동률이 상승하며 누계 변동률이 2.90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변동률도 0.40으로 강원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2.36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8개도 지방의 평균치인 0.09를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지난 해 전세 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5.88의 변동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북지역의 경우만 나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저 평가 받아왔던 소형 구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미 꼭지 점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또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억제하려는 정책에 앞서 국민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 협회 전북지부장은 “한때 6~7억 원까지 올랐던 신규 아파트 가격이 5억 원대 까지 떨어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수도권 지역은 구축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지만 전북은 오르지 않아 1억 원 미만 소형 구축 아파트를 전국에 있는 법인들이 앞 다퉈 사들이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미 구축아파트 가격도 꼭지 점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올 연말 이전 아파트 가격이 하향세로 전환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18 17:40

2022 건설의 날 전북지역 건설업체 대거 수상의 영예

전북 지역 건설업체들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의 주체로 경제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의 날을 맞아 수상의 영예을 얻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거행된 ‘2022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도회 (유)일우종합건설 윤선학 대표가 국무총리표창을, 그린종합건설㈜ 김재호 대표와 (유)서림종합건설 안장환 대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우종합건설 윤선학 대표는 1982년부터 40년간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기업가 정신으로 건설업계에 종사하며 사회 나눔 사업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설인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의 표준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문건설에서는 (유)도곡건설, 김동수 대표가 전문건설업계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수 대표는 1984년부터 38여년간 건설업에 종사해 왔으며,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견실 시공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지역 경제발전과 건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기계설비산업 분야에서는 (주)정도 이상일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상일 대표는 1984년 회사를 설립, 38년간 기계설비 분야의 설계 및 시공, TAB 및 유지관리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9대 회장 재임시절 ‘기계설비의날 제정’, ‘기계설비법 초석’ 마련 등 기계설비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해마다 건설의 날에 대한민국 건설산업발전에 공헌한 건설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유공자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18 17:40

전북농협 "쌀이 들어오면 福이 들어온다" 쌀의 날 기념행사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전북 쌀을 소비하는 모든이들에게 복과 기분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쌀이 들어오면 福이 들어온다’를 주제로 2022년 쌀의 날 기념행사를 18일 풍남문 광장 및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었다. 쌀 미(米)를 분해하면 八·十·八이 되는데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서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2015년부터 농식품부와 농협은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형식 전북도 농산유통과장,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이상철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용준 농협RPC협의회 전국부회장, 온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정명숙 고향주부모임전북도지회장 등 행정,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기념행사 후 쌀 소비촉진을 염원하는 풍물패 공연과 전북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식습관 변화로 인한 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전북농협은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쌀 소비확대 운동을 진행 중이다”며 “이번 행사로 전북 도민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기억하고 쌀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8 17:40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 거절 피해 증가

#전주에 사는 50대 김 모 씨는 지난 5월 백내장 수술(약 900만원)을 받고 가입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에서는 과잉진료가 의심된다며 의료자문 동의를 요청해왔고 김 씨가 거절하자,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익산에 사는 50대 주부 유 모 씨도 같은 달 백내장 수술(약 900만원) 후 관련 서류를 갖춰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에서는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및 수술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보험금 지급을 지연시켰다. 보험사에서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보험금 지급 거절 사례가 늘면서 보험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보험사에서 치료목적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시력교정 목적으로 의심되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부터 17일까지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실손 보험 상담 건은 115건이며 이중 백내장 수술 관련 접수가 50건(4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안구의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과거에는 60대 이상의 노인성 수술이었으나 최근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30~40대의 연령대에도 나타나고 있다. 백내장수술 관련 상담 건이 증가하는 이유는 일부 병원에서 백내장 증상이 없거나 수술이 불필요한 소비자에게 단순 시력교정 목적의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손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백내장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비용이 비싸더라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험사가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해 백내장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질병으로 인한 백내장 수술은 보장받지만, 시력교정을 목적으로 한 수술은 보험금이 거절되고 있다. 선명하게 보고 싶은 환자의 욕구와 권리는 존중돼야 하지만 보험금 지급거절을 당하는 억울함이 없도록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수술의 필요성,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8 17:40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 유명무실 우려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유지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유명무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정된 기계설비법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에서 기계설비의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 업무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기계설비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기계설비법 시행령에 따라 2020년 4월 18일 이후 설계계약을 체결한 용도별 건축물 중 연면적 1만㎡ 이상인 건축물과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건축물(아파트, 연립주택, 냉동·냉장 등 특수설비가 설치된 건축물 등)은 착공 전에 전체설계서와 기계설비에 해당하는 설계도서를 시·군·구청에 제출해 기술기준이 적합한지 확인을 받아야 한다. 사용 전 검사로 기계설비공사를 끝냈을 때에도 시·군·구청장의 사용 전 검사를 받고 기계설비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은 기계설비의 착공 전 확인과 사용전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국토의 지침에 의해 마련해놓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업무를 담당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기계설비의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 업무에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 안전과 기계설비 고장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위해 의무화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도 현장에서 적용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착륙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기계설비법은 건축물에 설치되는 냉난방ㆍ온수ㆍ환기ㆍ배수 등 기계설비의 관리 강화를 위해 제정된 법이다. 지난해 2월부터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을 담은 개정안이 시행되며,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해 유지관리자 선임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되고 있다. 규모별 유지관리자 선임기간은 3만㎡ 이상 건축물은 작년 4월 20일까지, 1만5000㎡ 이상 3만㎡ 미만 건축물은 올해 4월 17일까지였다. 연면적 1만㎡ 이상 1만5000㎡ 미만 건축물은 내년 4월 17일까지 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정해진 기한 내 유지관리자를 미선임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그러나 소규모 현장에서는 인건비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아 유지관리자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기계설비법에 대한 홍보 강화와 함께 전담인력 배치를 위한 예산 편성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계설비협회 전북도회 손성덕 회장은 "기계설비법은 각종 질병과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기계설비의 품질확보와 유지관리로 국가에너지 소비를 10%(연간 2조 5000억원)가량 절약할 수 있고, 기계설비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기계설비 전문인력배치와 전문기업 창업 등으로 약 5만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될 수 있는 국민을 위한 행복법이다"며 "연착륙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17 20:08

기계설비건설 협회 전북도회와 국방시설본부 간담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손성덕 회장과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 김종민 단장(부이사관)은 최근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 화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기계설비건설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손성덕 회장은 군부대 건설산업 발전과 시설단 소속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500만원의 부대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간담회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에서는 손성덕 회장을 비롯한 함상진 부회장, 유제영 본회이사, 김성수 본회대의원이,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에서는 김종민 단장 , 장지호 중령(계획운영과장), 서용수 설계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건설에서 “기계설비란” 내용과 지난 2018년 4월 17일공포 제정된 “기계설비법” 동영상을 상영해 기계설비부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성덕 회장은 기계설비법이 제정·공포되고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기계설비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수 있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기계설비법은 각종 질병과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기계설비 국가에너지 소비를 10%(연간 2조 5000억원)가량 줄이는 국민을 위한 행복법이다"고 강조했다.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 김종민 단장은 “전라제주시설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면서 군 시설물을 더 가치 있고, 효율성이 높은 미래지향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16 16:44

신규 주택 270만호 공급한다고?...정책과 현실이 다른 주택공급정책에 혼선

정부가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폭등 했던 실패를 범하지 말아야한다며 대규모 신규 아파트 건설계획을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정책과 현실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억 원이 넘는 대출을 규제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되고 있는데다 사업자에 대한 PF대출도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주택공급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향후 5년간 연 평균 54만 가구, 총 270만 가구(인허가 기준)의 주택을 공급하는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50만 가구, 수도권(서울 제외)에 108만 가구, 비수도권에 112만 가구 등을 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실현되기에는 제약이 많아 주택공급이 오히려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할 때 개인별 DSR을 40%(은행 기준)로 제한했던 DSR 2단계를 3단계로 강화해 1억 원 이상일 때 40%범위의 DSR이 적용되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 더욱 어렵게 돼 주택공급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 금감원이 건설경기 침체를 감안해 부실우려를 고려하자는 취지에서 금지 방침을 내리면서 전북지역에서 PF(project Financing)대출을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PF대출은 돈을 빌려줄 때 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기법이며 부동산개발을 전제로 한 일체의 토지매입 자금 등을 대출해주기 때문에 아파트 개발 사업에 필수요건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PF대출이 막히면서 사업을 추진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신규 아파트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주고 있다는 게 시행업계의 설명이다. 전주지역 A시행사 대표는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PF대출이 필수요건인데 시중은행에서 사실상 받기가 불가능해지면서 주택공급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다 대출요건도 강화되면서 집을 사고 싶어도 못사는 구조가 됐다”며 “말로는 주택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하지만 정책과 현실에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16 16:44

농촌진흥청 개발 작물 기능성 증진용 소재 활용한 제품 나온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복합비료 제조기업 ㈜도프와 함께 작물의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소재 2종을 개발하고 16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 2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한 소재 2종을 2020년 산업체((주)도프)에 기술이전하고 2년 동안 함께 연구한 끝에 소재 1종이 다양한 과채류에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비롯한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생산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 6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소재들은 과채류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물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체는 이번에 기술이전한 소재를 활용해 작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식물 영양제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6 16:43

원진알미늄,  집중호우 피해 사각지대 가정에 창호 수리 지원

완주군에 기반을 둔 기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각지대 가정에 창호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은 전북 지역으로 확대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호우 피해 가정의 창호 수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호우 피해 가정 선정은 지자체를 통해 신청을 받아 원진알미늄 임직원이 현장 방문해 수리를 진행한다. 원진알미늄은 AL창호, PVC창호 등의 제품을 35년 이상 제조, 납품, 시공한 전문건설업체로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이번 수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진알미늄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인 이웃사랑 손길을 펼쳐왔으며, 2019년 3월에는 미등록경로당 태양광 지원(환가액 1000만원), 5월에는 봉동읍 장애인가구 등 창호설치 기부(환가액 1000만원), 2020년 6월 소양면 저소득 가구에 라면 50박스(환가액 200만원), 8월에는 삼례읍 한부모가구 주거개선사업에 창호 설치(환가액 420만원) 및 수해성금 1000만원 전달, 12월에는 선덕보육원 창호교체(환가액 2200만원) 등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원진알미늄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생활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집중호우 피해 가정에 창호 수리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나 회사 대표번호로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5 16:43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 ‘철탑산업훈장’수상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이 경쟁력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꾸준한 나눔 경영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농업인 협동발전 유공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촌활력화 등을 위해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산물 경쟁력강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안농협은 △전 조합원 대상 영농자재구입권 지원 △천년의솜씨 부안 노을감자박스 무상지원△보리계약재배농가 수매용톤백 무상지원 △블루베리· 스마트팜 딸기작목반 상토 무상지원, △오디재배농가 퇴비 무상지원, 등 농업인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실익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비닐하우스 감자가 냉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영양제 적기공급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제고를 위한 보험료 지원, 코로나19 피해예방 마스크지원,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주민을 위한 성금 지원 등 재난극복에도 힘쓰고 있다.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나눔 경영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매월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함께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과 함께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지역 경로당 사랑의 쌀 나눔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2년간의 장학사업을 통해 1943명에게 총 1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지역 인재양성(1,943명, 11억2000만원),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빨래봉사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과 전 조합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부안농협을 새로운 농협, 다시 도약하는 농협, 두배로 희망을 드리는 농협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5 16:43

우리 입맛에 맞는 제빵용 밀 ‘황금알’ 호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을 소개하고 제빵용 신품종 밀 ‘황금알로 만든 빵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이 제공한 ‘황금알’ 밀가루로 직접 빵을 만들어본 제빵사들은 ‘반죽할 때 모양 만들기가 쉽고 빵이 잘 부풀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식미 평가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빵이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호평했다. ‘황금알’은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각각 14%, 10%로 높아 강력분 수준의 밀가루를 만들 수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10월 지역별로 ‘황금알’ 시범단지 9개소를 조성해 각 지역에서 수확한 ‘황금알’의 수량성 조사와 품질 분석, 경제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시범단지 4개소를 추가해 총 13개소(200헥타르)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품종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 고종민 과장은 “2020년부터 ‘햇밀장’에 참여해 우리밀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밀 품종·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해 우리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배 면적을 확대해 정부의 밀 자급률 향상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5 16:42

그들만의 잔치에 그친 전주가맥축제

지난 12일 밤 9시께.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은 여름 대표 축제인 ‘2022 전주가맥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주차장은 차량들로 붐볐고 축제장 입구는 성인 인증을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한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전주가맥축제는 ‘오늘 만든 맥주 오랜만에 마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이벤트 코인인 ‘가맥화폐’가 도입돼 코인 당 3000원으로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했다. 성인 인증을 받은 뒤 녹색 팔찌를 착용하고 축제장에 들어서자 메인무대와 수십여 개의 부스가 즐비했으며 안내 봉사자들이 행사 진행을 도왔다. 메인무대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 개막식이 펼쳐졌으며 가맥 판매도 이뤄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홍보관과 포토존 등 각종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즐길 수 없었던 전주가맥축제를 오랜만에 즐기게 된 참가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관광객 김누리(28) 씨는 “휴가차 전주에 놀러왔다가 가맥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와보니 화려한 볼거리에 매료됐다”며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운치를 즐기고 친구들과 맥주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주가맥축제는 주최 측 추산 하루 2만 명이 입장해 이틀 동안 총 4만 명이 운집했으며 맥주는 4만 8000병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여름 대표 축제인 ‘2022 전주가맥축제’가 열린 가운데 인파로 북적였다. /사진=김영호 기자 하지만 2019년 축제 당시에는 10만 명이 넘게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다. 방문객 감소는 집중호우로 첫날 일정이 취소됐고 거리두기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인지 축제장 밖에는 입장이 제한돼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일부 참가자는 특정 맥주를 지나치게 홍보하는 가맥축제의 상업성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시민 박모(40)씨는 “전주만의 특색 있는 가맥문화를 축제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상 먹잘 것이 없었다”며 “단순하게 맥주를 홍보하기 위한 축제로 변질된 것 같아 가맥의 정체성을 잃는 것은 아닌지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전주가맥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그런데 2017년부터 축제 장소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으로 옮기고 나서 축제를 위한 축제로 그치고 말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 개발로 인해 향후 축제 장소 변경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전주가맥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 속에 개최된 만큼 입장 인원을 하루 2만 명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를 대폭 넓혀 4000석 규모로 진행했다”며 “가맥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한 축제 콘텐츠 발굴 등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8.15 16:42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업 기업 연계강화사업 수요조사 실시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농업 생산자단체 및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의 참여 희망 기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은 지역 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 납품‧구매계약을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해 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참여 희망 기업을 사전 조사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 등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제안자격은 각각 식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2023년 사업에 선정된 경우 식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농업법인, 농협 등)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품질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에는 신제품 개발, 판촉 및 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개소 기준으로 생산자단체에는 2000~4000만원, 식품기업에는 2000만원 정도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사업비 지원을 위한 선정절차는 아니며 2023년 사업의 참여희망기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별도의 결과발표는 없으나 수요조사 제출기업은 예비지원대상 후보로 선정하고 향후 사업 참여와 관련된 절차와 요건, 신청 요령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참여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공고, 고시)과 바이오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일반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참여희망기업은 이메일로 예비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 납품‧구매를 진행하는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사업으로 수요조사에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며 “참여 희망 기업의 사업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8.15 16:4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