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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청년농업인육성팀’ 신설…영농정착·기술창업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 등을 전담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팀을 지난 1일 자로 신설하고, 5일 현판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오는 2023년까지 정예 4-H(농진청 소속 농업인학습단체)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팀은 △청년 농업인 맞춤형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책임 △청년 농업인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전문지도) △ 4-H 중심의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청년 농업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농업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농작물 생산 이외에도 농산업 분야 기술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농업분야 청년인재 육성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핵심요소이며,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담 조직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7.05 17:33

군산항 해상특송장 설치, 전북도로 공 넘어와

군산항 해상 특송화물 통관장인 특송장 설치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세청이 군산항의 특송장 설치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해외 특송 화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평택의 특송장이 포화를 보이고 있고 지역의 수요 등을 감안, 군산항 해상 특송장의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관세청의 예산확보, 창고 건축및 시설 설비, 인력및 조직 보강 등에 4~5년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물류 창고를 확보해 임시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행법상 세관 장치장의 지정은 국가나 지자체가 소유하는 토지와 건물 등에만 가능하며 민간 창고를 임대, 세관에 다시 임대하는 방안은 추진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 인근에 특송장 운영을 위한 국가나 지자체 소유 시설의 물색과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 관세청이 특송장 설치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 이제는 공이 전북도와 군산시로 넘어온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 군산물류지원센터 활용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해수청 유휴부지에 정상적인 관세청 특송장 건설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군산항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해에는 99만5000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국제카훼리선이 취항하는 인천, 평택항과는 달리 군산항은 한중카훼리항로가 개설돼 있음에도 특송장이 없는 유일한 항만으로 관련 화물을 평택항 등으로 보세운송해야 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21.07.05 17:31

전북경매시장 열기 후끈...역대급 최고 낙찰률 기록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아파트 투자열기도 한풀 꺽이면서 갈곳잃은 자금이 경매시장에 몰리며 전북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5일 발표한 2021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경매 낙찰률은 54.7%로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던 지난 해 12월 53.3%를 넘어서며 역대급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특히 토지의 경우 231건의 물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131이 낙찰돼 56.7%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낙찰가율도 90.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낙찰가율 76.9%를 웃돌며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북 토지경매 낙찰률도 56.7%로 대전과 세종에 이어 3번째에 랭크됐다. 전북경매시장에서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물건은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임야로 감정가 20억2367만6000원에 비해 24억9000만원에 낙찰돼 123%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경매시장에서는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4.4%로 역대급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진행된 45건 중 단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감정가 100%를 넘어서 낙찰됐고, 이 중 매매시장의 직전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지옥션은 주택 공급부족과 양도세 부담에 따른 매물 잠김현상 등으로 불안정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7.05 17:21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5일부터 신청·지급…도시지역 요일제 방식

5일부터 전북 도민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전북도는 5일부터 도내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21일 24시 기준 전북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 180만 1412명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10만 원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가 발급되며, 사용은 수령한 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 처리된다. 당초 도는 온라인 신청 등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을 위한 비용이 과다하다는 투입된다는 점등을 이유로 또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계절별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대해서는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하는 요일제 배부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요일제 배부방식에 따라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마을별 신청제와 공무원과 이통장을 통한 아파트, 직장, 사업체 등에 선불카드 신청서를를 미리 배부해 작성 후 읍면동 방문과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 등도 시행한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의 취지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인 만큼 대기업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와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마련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신청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가 될 수 있게 하는 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7.04 18:10

전북도, 2021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선정

전북도는 4일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기관에 전북도와 완주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는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시상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평가다. 그간 전북에서는 지난 2019년 완주군이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전주시가 선정됐다. 올해는 전북도와 완주군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우수상 수상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발굴관리,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 및 우수사례, 재정지원사업 집행률정산관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재양성 등 5개 분야를 평가됐다. 그간 도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 1539개 사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2020년 1748개 사로 늘었고 올해 1851개 사로 매년 증가추세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7.04 18:07

전북도, 상용차산업 정책 과제 20개 확정…활성화 기대

전북도는 지난 2일 제3차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 노사 대표, 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후 하반기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간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 완성차부품기업, 연구지원기관으로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화해 온 바 있다. 확정된 정책과제는 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 등 3개 분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단기장기과제까지 총 20개 과제이다. 그 밖에도 노사정이 중장기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정책제언 5건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노동계가 상용차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므로 미래상용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노사정이 함께 힘을 합쳐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이번에 마련한 정책과제들이 정상 추진되려면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7.04 18:07

난·선인장·지황 바이러스 감염 진단 2분 내 확인 가능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화훼작물인 난과 선인장, 약용작물인 지황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진단 도구를 전국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감염 초기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식물체 즙액 3~4방울만으로 2분 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총 5종의 진단 도구 가운데 지난해 개발한 난 2종 외 선인장 1종, 지황 2종은 올해 새로 개발했다. 난 진단 도구는 난윤문바이러스(ORSV)와 심비디움모자이크바이러스(CymM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있고, 선인장은 접목 선인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선인장바이러스X(CVX)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황 진단 도구는 지황모자이크바이러스(ReMV)와 유카이모자이크바이러스(YoMV)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중순부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준열 과장은 영양 번식으로 증식하는 화훼, 약용작물은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므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화훼, 약용작물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 진단 도구를 빠르게 개발 보급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
  • 변한영
  • 2021.07.04 18:02

전북 ‘예담채’,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대상 5년 연속 수상

전라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지난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개발한 전라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전북 도내 13개 시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라북도 대표 브랜드로서 전북농협의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관리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담채는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장관상을 3년 연속(2014년~2016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2015년~2017년) 수상한 것과 함께 올해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대상도 5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광역브랜드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예담채는 2008년 원예농산물 브랜드 출시 이후 3년간 농가맞춤형으로 조직화 및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전라북도에서 10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최고급 쌀 십리향米(향미)까지 품목을 확대 출하하고 있으며 예담채 브랜드로 전북 쌀의 경쟁력을 키워 전북을 대표하는 최고급 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북 우수농산물을 도 단위 광역브랜드 예담채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담보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킴으로써 소비자 권익 증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은 전북 농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매월 수도권 및 영호남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중소형마트(빅마켓, 메가마트, 서원유통 등)에서 통합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유명 박람회 등에 참가해 소비자는 물론 유통 바이어들에게까지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7.04 17:58

수입은 그대론데...전북지역 주거비용 부담은 큰 폭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몰락 등으로 수입은 줄거나 제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월세와 전세가격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값과 채소, 과일 같은 생필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서민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비용 부담까지 갈수록 커지면서 서민가계를 벼랑끝으로 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북지역의 월세평균금액은 지난 2015년 31만7000원에서 지난 2017년 40만3000원으로 40만원대를 넘어선 이후 지난 해 말 41만3000원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시작되면서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낮춘 대신 월세가격을 올린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평균 7146만원이었던 전세가격도 지난 2017년 1억7만5000원으로 1억 원 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올라 올해는 1억53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에서 소득을 올릴만한 마땅한 투자처가 부족한데다 예금이자율이 연 1%대에 불과해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예치하는 것보다 월세를 받는 수익이 크게 때문에 임대인들이 월세수입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서민가계는 갈수록 늘어나는 주거비용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가계수입 전망은 지난 2015년 설정된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수입은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부담금 지원제도가 있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이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수입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생필품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주거비용까지 가세해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7.04 17:58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방준비위원들의 스탠스 주목 필요

코스피지수는 6월 25일 3300포인트선을 넘어선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지속적으로 3200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연준에 의해 조기긴축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 상태에서 앞으로 경기회복여부와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전주(3302.84) 대비 21.06포인트(0.63%) 하락한 3281.7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조3073억원과 54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3조283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견고히 했다. 백신 접종율 증가로 확진자 관리가 되나했으나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감 속에 국내 확진자수가 재차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일주일 간 연기되었다. 다행히 코스피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는 백신 접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치명율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도 실물경제에는 영향을 주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은 없었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일 FOMC 6월 회의록공개 일정이 있다. 지난달 15~16일 열렸던 회의내용이 담긴 것으로,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파적으로 해석됐던 회의인 만큼 연방준비위원들의 스탠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경기 및 고용의 안정적 회복추이에는 동의했지만, 고용의 추가개선을 확인 후에야 테이퍼링에 들어가야 한다는 신중론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향후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다. 오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조원에 달하고, 3분기와 4분기 추정치 역시 상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횡보하는 삼성전자가 실제로 호실적이 발표된다면 지수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발표가 중요해 보인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연기된 만큼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소비업종보다는 수출호조를 보인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IT와 IT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7.04 17:58

정부,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뉴딜 투자설명회(IR)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 균형 뉴딜 투자설명회(IR)를 지난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역순회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 펀드 등 정부 주도 펀드의 위탁운용사들이 원활히 투자대상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금이 부족하여 사업 확장, R&D 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지역 균형 뉴딜 기업 및 사업에 한국판 뉴딜 펀드 등 민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지역의 대표적 뉴딜 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북도의 경우 2021년 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된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주)가온셀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판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했다. 설명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친환경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ICT 융합 신산업 등 전북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우수한 사업과 기업이 많이 있으니,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 설명회 참석 후 전해철 행안부장관은 전북형 뉴딜의 핵심 파트너 기업 중 하나인 일진하이솔루스(주)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완주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연구 관련 전주기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핵심 지역이라며 연구개발을 지속해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또한 지자체가 수소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 규제 혁파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김재호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21.07.04 17:39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공모… 미래에셋, 웨스턴리버 컨소시엄 접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한 첫걸음이 내딛어 졌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4일 휴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만의 차별화하고, 특색 있는 테마 마을을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100MW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미래에셋증권컨소시엄(대표사 미래에셋증권㈜)과 웨스턴리버컨소시엄(대표사 케이에이치이엔티㈜)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7월 중 별도의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개발계획, 재무운영계획 등으로 나누어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이끌 역량 있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면서 새만금에 명품 관광도시 건설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천경석
  • 2021.07.04 17:39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 “장보기가 무서워요”

외식을 하자니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 걱정되고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려니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서워요. 3일 오후 가족과 집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찾은 가정주부 최모(58)씨는 물품 진열대에 쓰여진 가격을 보고는 장바구니에 물건 담기를 주저했다. 이처럼 최근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중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8.29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15년=100)로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도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2%에 그쳤으나 올들어 농축수산물 가격과 기름값 등이 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1.0%), 음식 및 숙박(0.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2%) 부문 등은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0%) 등은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 교통(10.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7.6%), 음식 및 숙박(2.6%) 부문 등은 상승했고 통신(-2.2%), 교육(-1.2%) 부문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대비 4.5%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돼지고기(11.8%), 쌀(16.8%), 달걀(38.9%), 고춧가루(43.9%) 등이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21.0%), 경유(24.1%), 자동차용LPG(22.2%) 등이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하수도료(8.4%), 공동주택관리비(7.2%) 등이 각각 상승했고, 고등학교 납입금(-100.0%), 병원검사료(-10.4%) 등은 각각 하락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04 16:53

일본 수출규제 2년… 전북 대일 수출입 다시 증가세

지난 2019년 7월 4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2년이 지나면서 전북의 대일 수출입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의 일본 수출, 수입 통계를 보면 올해 6월말 현재 수출액은 1억 912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3.2%, 수입액은 3억 7926만 달러로 6.9% 각각 증가했다. 일본 수출 규제 이전인 2018년에는 전북의 대일 수출액이 4억 8938만 달러, 수입액 7억 796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일본 수출 규제 이후 2019년에는 수출액이 4억 4893만 달러로 8.3% 감소했고 수입액은 7억 6271만 달러로 2.2%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 정부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대응을 펼쳤다. 도는 지역 내 피해 현황 모니터링 및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14개 시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기관이 참여하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인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 비상대책반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피해 기업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관계부처와의 정책 공조 등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관련 회의 조차 열리지 않고 흐지부지된 상황이다. 도는 일본 수출 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산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의 비중이 크지 않고 소재, 부품은 일본 외에도 국산화 등 대체 가능하도록 지원 조례 및 모태펀드 300억원 조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나 지자체가 일본 수출규제에 긴장의 고삐를 풀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국내는 물론 도와 기업이 일본과의 수츨입 경쟁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부분을 잘 파악하고 항상 점검해야 한다며 기술 품질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민간 기업과의 R&D 개발 등 지원을 꾸준히 펼쳐야 외교 안보 측면에서 대일 무역의 장애물이 생길 경우 더이상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7.04 16:53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기사회생 발판 마련될까

전북 소외로 논란을 빚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5일 고시된다. 이날 고시될 계획에서는 전북이 줄곧 반영을 요구했던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와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를 받게 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되면 이번에 통과된 본사업과 같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전북 현안인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구축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한다. 고시 내용은 지난달 29일 철도산업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신규 사업 44개와 추가검토 사업 23개다. 지난 4월 22일 진행한 공청회에서 발표된 신규 사업 43개, 추가검토 사업 24개에서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추가 반영된 결과다. 그간 전북은 전주-김천 등 6개 사업 철도망 구축을 건의해 왔는데 사실상 전북 독자적 사업 반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균형발전과 모순된 계획이라는 비판이 나왔었다. 특히 전주-김천 선의 경우 지난 2006년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15년째 표류했던 만큼 이번 4차에서도 또다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돼 도민 상실감이 컸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해 정부는 이번 고시에서 전주-김천선에 대해 사전타당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타조사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 설계, 창공 절차로 사업 추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추진 계획은 본 사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간 추가 검토 사업의 경우 본사업에 밀려 사전타당성 조사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전주-김천선이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 조건이 생겨 희망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 조건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하지만 그간 추가 검토 사업이 본 사업으로 현실화된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 조건 역시 여론 잠재우기 또는 희망고문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김천선은 전북 도민의 숙원과 다름없었다며 이번 결과로 사업 가능성이 열린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전주-김천선 사전타당성 용역비를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7.04 16:25

5일부터 전북 긴급재난지원 지급된다

5일부터 전북 도민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다. 4일 전북도는 5일부터 도내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6월 21일 24시 기준 전북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 180만 1412명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10만 원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가 발급되며, 사용은 수령한 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 처리된다. 당초 도는 온라인 신청 등을 고려했지만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을 위한 비용이 과다하다는 투입된다는 점등을 이유로 또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계절별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대해서는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하는 요일제 배부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요일제 배부방식에 따라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마을별 신청제와 공무원과 이통장을 통한 아파트, 직장, 사업체 등에 선불카드 신청서를를 미리 배부해 작성 후 읍면동 방문과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 등도 시행한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의 취지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인 만큼 대기업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와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마련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신청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가 될 수 있게 하는 등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7.04 16:25

전북 제조업체 체감경기 1분기만에 상승세 꺾여

원자재 가격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 등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전북 도내 제조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9로 집계돼 전북지역 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식료와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을 하회한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로 지난 분기 대비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3분기 부진을 예상했다. 아울러 비금속광물과 종이나무, 전기전자 업종 등이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전망치를 나타낸 가운데 자금력이 약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3분기 경제전망을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은 133을 기록하며 호조를 기대한 반면 내수기업은 82를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정부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과잉규제와 대내외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시행과 최저임금인상에 따라 기업들이 받을 충격에 대한 충분한 제도적 완충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7.01 17:0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