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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무역수지가 1년 전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주세관이 발표한 '7월 전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5억 6200만달러, 수입은 17.7% 증가한 4억 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규모는 7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2.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그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무역수지 흑자 폭 축소의 원인은 수출 감소에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북의 누계 수출 실적은 39억 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3억 8400만달러) 대비 10.0% 감소했다. 특히 올해 1∼7월 전북의 수출 감소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20.6%) 다음으로 컸다. 반면 수입 실적은 32억 4200만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기준 전북의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화공품(10.7%), 기계류(6.4%)는 1년 전보다 수출이 늘고 수송장비(-19.4%), 기타 식료(-17.0%), 철강제품(-3.5%)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9.3%), EU(26.1%), 중국(7.2%)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26.8%), 동남아(0.7%) 수출은 감소했다.
전북 취업자 수가 지난 달 기준 10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지난 4월부터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고용률은 6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p 증가했다. 실업률은 1.9%였다. 1년 전보다 0.4%p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북 취업자 수는 100만 9000명이었다. 한 달 전보다 9000명 늘었다. 다만 이러한 취업 증가세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주도했다. 전북의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60대 이상은 2000명, 50대는 1000명, 40대는 2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30대는 3000명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증가한 데 반해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며 산업별 온도 차를 보였다. 실제로 전북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 1000명(5.5%) 늘었다. 이와 반대로 농림어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000명(-5.3%),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는 4000명(-4.4%), 광공업 취업자는 2000명(-1.4%) 각각 줄었다.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도 1000명(-1.9%) 줄었다. 정부는 건설 수주 둔화 등이 건설업 취업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건설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72.2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건설업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14일 범부처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건설업 일자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팀 단위로 일자리를 이동하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특성을 감안해 지방 고용노동청, 건설공제회 등과 건설업 지원팀을 구성해 취업 훈련 등 고용 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다. 건설업 근무를 계속 희망하는 경우 전국 14곳 신속취업지원TF 등을 통해 취업을 중계한다. 제조업 등 다른 업종으로 전직하길 원하는 경우에는 관련 훈련 과정과 훈련비 지원을 강화한다. 직업 훈련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준하는 수준으로 확대한다. 4분기(9∼12월)에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내일배움카드 한도를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한시 상향한다. 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린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폭우로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데다 최근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축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8월 2주(8∼14일) 전주지역 배추 1포기 평균 소매 가격은 한 달 전인 7월 2주(7월 11∼17일) 대비 40.07% 오른 5422원이다. 적상추(100g)는 49.22% 오른 1810원, 무(1개)는 13.01% 오른 2780원, 당근(1kg)은 6.21% 오른 5990원, 시금치(100g)는 0.97% 오른 1450원, 깻잎(100g)은 5.57% 오른 1859원이다. 한 달 새 오른 것은 채소뿐이 아니다. 대표 추석 성수품으로 분류되는 사과·배의 가격도 소폭 올랐다. 사과(10개)는 1.39% 오른 3만 1400원, 배(10개)는 1.78% 오른 6만 7783원이다. 사과는 전통시장에서 3만 6600원, 유통업체에서 2만 6200원, 배는 전통시장에서 6만 6600원, 유통업체에서 7만 7300원에 판매되는 등 판매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변수는 축산물 가격이다. 지난 12일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영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급속하게 전파될 우려가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북 지역에서만 올해 5만 건이 발생하며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8월 중순 이후 소·돼지고기 공급 여건은 추석 성수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확산되는 경우 축산물 가격 급등 가능성이 남아 있는 등 장바구니 물가를 자극할 만한 요인은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물가 상승이 우려되면서 밥상 물가 관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는 "국민이 풍성한 한가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하겠다. 배추는 평시 대비 대폭 확대 공급해 국민의 식탁물가 걱정을 덜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가 오는 2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미활용 특허의 이전을 촉진하는 기술 상담회를 개최한다. 초기 창업·중소기업 등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공 연구기관·공공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소액·무상으로 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 등이 보유한 기술 598건과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5건이 대상이다. 공공기술 기반 기술 사업화에 관심 있고 활용할 의지가 있는 초기 창업·중소기업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특허 나눔 프로그램과 함께 초기 창업·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이전 절차, 신청서 작성에 대한 상담과 공공기술 사업화 추진 시 연계할 수 있는 지원사업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문택 본부장은 "기존에 접근하지 못했던 공공기관의 보유 특허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지역의 스타트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중한 자동차에 심장을 달아 주세요!" 엔진·에너지·환경과 관련된 신기술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경영이념을 가진 ㈜쓰리엔텍(회장 최인섭)이다. 자연을 지키는 신기술 개발·신의를 바탕으로 인류가 신뢰하는 제품 생산·쾌적한 환경 속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위한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쓰리엔텍은 자동차에 주목했다. 인류가 자동차를 통해 편리·안전성을 확보했지만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이 위협하는 우리의 삶과 인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내연기관 엔진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막아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연구했다. 대부분 자동차 운행 후 발생한 환경오염물질을 줄이는 후처리에 집중하지만 처음부터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처리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오랜 시간 고민·연구한 끝에 연료공급압력 및 연료분무화 자동조절장치인 '매직캡슐'을 개발했다. 기존의 연료과다공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확한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쓰리엔텍에 따르면 자동차의 기본값은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설정한 높은 압력의 연료가 강제로 공급되고 있다. 평지·오르막길·내리막길을 불문하고 모두 같은 압력으로 유지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연료가 낭비되면서 엔진에서는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고 유독성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반면 '매직캡슐'은 엔진이 스스로 필요한 만큼 연료를 가져다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완전연소를 실현하고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근원적으로 개선해 연료 절감은 물론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이 적어 환경 보호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쓰리엔텍의 설명이다. 쓰리엔텍은 엔진을 단순히 자동차의 구성요소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했다. 사람이 스스로 공기를 흡입하고 음식을 먹는 것처럼 시동이 살아 있는 엔진 또한 스스로 필요한 만큼의 공기와 연료를 정확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자동 조절이 가능한 '매직캡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매직캡슐'과 관련해 국내에서 4개의 발명 특허와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 환경·품질경영인증도 획득했으며 미국·독일 등을 대상으로 해외특허출원(PCT) 출원 중이다. 쓰리엔텍은 앞으로 엔진·에너지·환경에 관련된 신기술로 개발한 '매직캡슐'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 끝없이 연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인섭 회장은 "시동이 걸린 엔진은 운전자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각각의 주행 조건에 알맞게 스스로 필요한 만큼의 연료를 흡입할 수 있다는 점에 확신을 가지고 개발했다"면서 "이제 사람들은 조금더 아름다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기를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 쓰리엔텍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업, 모두의 꿈을 실현할 눈부신 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완수)에 따르면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구매자 중심의 동선 개선, 신규 매장 개장 등 전반적인 구조 변경의 리뉴얼을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또한, 모현점은 이번 리뉴얼 새단장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매장은 베이커리와 정육코너다. 정육코너는 신규 입점을 기념해 삼겹살·목살·앞다리살 등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돼지고기 부위를 1근에 1만원 내외로 핀매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벌인다. 베이커리 코너는 쌀 등 익산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해 웰메이드 빵을 판매하며,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가오픈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 정식 오픈한다. 식빵을 비롯해 익산 생산 쌀을 이용해 만든 익산팡빵, 부추야채빵 등 매일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모현점은 15일에 3만원 이상 구입 시 새싹키트 증정, 5만원 이상 구입 시 장바구니 증정,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직매장 포인트 2천점 적립 등 선착순 한정 수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고객소리함’을 설치해 매장에 관한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창구 확대를 통해 보다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완수 센터장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매장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특히 신규 입점 농가 및 품목 발굴 등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로컬 직매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다단계 판매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일 년 중 취업난·용돈 벌이를 노리고 '고액 수당', '취업' 등을 미끼로 하는 다단계 판매가 많아지는 대학교·새학기 시즌이 다가온 데다 정보 취약계층을 노린 다단계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단계는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해당 상품의 판매원이 돼 다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이 연쇄적으로 반복되는 판매 방식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제공한 다단계 관련 전북 소비자 상담 건수는 13일 기준 6건이다. 2020년 8건, 2021년 11건, 2022년 6건, 2023년 7건으로 집계됐다. 다단계 상담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지만 해마다 지속적으로 다단계 소비자 상담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에서는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단계로 은퇴한 노인의 노후 자금을 노린 불법 다단계 범죄와 관련해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장기간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상자산 관련 정보에 취약한 5070 퇴직자, 노년층, 주부 등을 상대로 한 불법 다단계 사기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가상자산 등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불법 다단계 피해가 전보다 많이 줄었다. 하지만 점점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단순 소비자의 입장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14일 이내에 물건 상태의 변화가 없다면 14일 이내, 다단계 판매원으로 등록된 경우라면 3개월 이내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낮 체감온도가 무려 40°C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건설현장이 온열질환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물·휴식·그늘'이라는 온열질환 3대 기본수칙을 지키며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폭염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건설현장 주변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각종 작업과정에서 고온의 열을 내뿜는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체감온도보다 건설현장의 체감온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폭염으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열사병 등이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중지권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와 대우 DL이앤씨 등 수도권 지역 대기업을 중심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작업중지권을 적극 권장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근로자가 현장의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으로 지난 2020년 1월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으로 명문화됐다. 하지만 노동부 전주지청에 접수된 작업중지권 활용 현장은 단 한 곳도 없고 발주처에서 현장을 방문해 주의를 촉구하는 정도에 그치면서 전북지역 건설현장에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되고 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사업주의 작업중지)와 제52조(근로자의 작업중지)를 통해 작업중지권이 명문화돼 있지만 화재, 유해물질 노출 등 즉각적이고, 중대한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는데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경우 건설현장을 멈추게 만든다는 점에서 현장 노동자가 작업 중지권을 요청한다는 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중소 규모의 건설현장에선 작업 중단에 따른 손실이 우려되는데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질 우려가 있고,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문제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작업중지권 활용에 대한 판단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하는 법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공기에 쫒기고 있는 도내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중지권을 활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하지만 전북에도 온열질환자 늘고 있고 갈수록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제도적 보안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 축산물 원산지를 속여 판 전북 업체 19개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축산물 위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축산물 수입·가공·판매업체, 피서·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 19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한 7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12개소에는 과태료 259만 원을 부과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5개소, 쇠고기·오리고기 3개소, 닭고기 1개소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은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 경우 전화·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여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오는 19, 20일 양일간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한옥마을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농식품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 모색'을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틀간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이 농식품 산업과 농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회 첫날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주요 인사의 축사,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분과별 발표 세션에서는 농가소득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농업 생산·인력 정책,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유통·수출 정책, 국제농업과 무역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백승우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은 "국내외 농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농식품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회장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백승우 교수)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와 한옥마을에서 열릴 학술대회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농식품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 모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제 환경이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과 농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따른 새로운 정책 방향도 모색할 방침이다. 대회 첫 날인 19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특별 세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한두봉 원장은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지는 분과별 발표 세션에서는 △농가소득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농업생산·인력 정책 △농산물 가격안정 및 유통·수출 정책 △국제농업과 무역 정책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백승우 학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농식품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제언이 도출되었으면 한다”며 “국내외 농업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고금리·고물가 속 전북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높아진 금리에 빚은 쌓이고 높아진 물가에 소비는 줄면서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 분기 대비 2.8% 올랐다. 쌀·배추 등 143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3.2%, 농축수산물·공업제품 등 상품물가지수는 3.3%, 집세·서비스 등 서비스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3년 3분기 2.1%(99.6), 4분기 0.1%(102.5), 올해 1분기 5.2%(94.5), 2분기 3.3%(99.8) 감소하는 등 4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는 전 업태에서 판매가 줄었다. 대형마트는 2.7%,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은 2.4%,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은 4.7%, 전문 소매점은 2.7% 감소했다. 소비 수준을 가늠하는 또 다른 지표인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운수·창고 등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 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내수 경기와 연관성이 큰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등은 각각 2.8%, 2.2%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내수 경기를 보여 주는 지표뿐 아니라 전북지역 경기 지표가 전체적으로 악화됐다.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 분기 대비 0.9%, 건설수주액은 토목·건축공사 수주가 모두 줄면서 61.7%, 수출은 13.1%, 수입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조정한 것이다. KDI 관계자는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경우 내수 회복은 더욱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민간부채가 대규모로 누적된 상황에서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 가계 소비 여력과 기업 투자 여력이 제약되면서 내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14일부터 9월 13일 기간 중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금액의 50% 이내를 저리(8월 기준 연 2.0%)로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 및 금융 비용 절ㄷ감 등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큐텐 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었음에도 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할 소비자를 모집해 9028명이 접수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을 틈타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피싱페이지를 통해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여 추가 개인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 소비자는 스미싱문자를 받을 경우,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에서 ‘스팸으로 신고’하고, 보이스피싱통합신고대응센터 내 ‘스미싱 문자메세지 차단 신고하기’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ecrm.police.go.kr, 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총 60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조성공사가 발주 채비를 하고 있지만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건설사들이 사상유례없는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설계비용을 감당하면서 선뜻 대형사들과의 컨소시엄에 참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일부 기술형 입찰에 대형 건설사들과 공동계약으로 공사에 참가했던 지역건설사들이 대형사들의 갑질 등으로 공사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이윤은커녕 적자만 낸 경우가 많았던 경험도 지역사들의 입찰참여에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11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마무리 지은 후 11월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공사’ 2·3공구를 발주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6.6㎢ 규모의 1단계 사업으로 총 3개 공구로 나눠 조성되며 2공구는 면적 2.3㎢ㆍ추정금액 4190억원, 3공구는 면적 1.5㎢ㆍ206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공구에는 롯데건설과 KCC건설, 남광토건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3공구에는 계룡건설산업과 극동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이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며 지역 건설사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이들 건설사와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발주된 2.73㎢ 규모의 1공구는 남광토건 컨소시엄(낙찰금액 1737억원)이 시공 중이며 부강(8%), 범한(7%)과 함께 정주, 삼흥, 금강건설 등이 각각 지분 5%로 공동계약에 참여해 지역업체 지분이 30%에 달했다. 하지만 2, 3공구에는 지역업체가 참가가 1공구 때와는 달리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기술형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수천만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초기 설계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동안 기술형 입찰에 참가해왔던 상위 지역업체들의 경영상태가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2개 업체는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고 2개 이상의 업체들은 최악의 자금난 속에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낙찰되지 못할 경우 초기투자 비용을 날리면서 까지 입찰에 나설 업체는 평상시보다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역업체와의 공동계약이 단순히 대형건설업체들의 가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상황도 지역업체들의 입찰참여를 막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된다는 점도 있지만 그동안 일부 대형 공사에 대기업들과 공동계약으로 참여했던 지역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이익을 났을 경우 제대로 된 정산도 받지 못하고 적자 시에는 비용만 감당하는 모순된 구조가 가장 큰 문제다”며 “지역업체가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9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와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바쁜 생활 패턴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농협과 농어촌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민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의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이정문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우리 쌀 소비와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 김영일 본부장은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4대 정부혁신 과제(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이행과 더불어 개발공사만의 특화된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2024년 전북개발공사 혁신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해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경영계획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과제이행을 통해 공사의 혁신을 이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사의 혁신방안은 '소통과 협력, 안전과 환경, 기술과 미래, 신뢰와 배려'라는 4개의 추진전략과 세부 25개의 과제로 구성돼 있다. 세부 과제로는 ESG경영 지원 확대, 인구소멸 대응 반값 임대주택 공급, 건설현장 자원 재활용,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 최근 이슈되고 있는 지역인구 소멸 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공사 ESG경영팀 관계자는 “정부의 혁신방향과 부합하는 공사만의 혁신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선진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가는 지방공기업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전국 도시개발공사의 모범이 되는 지방공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보통등급인 '다'등급을 획듣하는 데 그쳤지만 혁신과제를 비롯한 다양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외부 경영평가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8일)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6.13원으로 직전 주(1701.07원) 대비 리터(ℓ)당 4.94원 하락했다. 지난 7월 넷째 주 ℓ당 1703.84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지난 7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넷째 주 ℓ당 1532.87원에서 7월 다섯째 주 1530.95원, 8월 첫째 주 1526.56원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이어져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가도 하락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했다. 이번 주도 주유소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706.55원, 경유는 1543.98원이다. 11일 하루 기준 전북지역 휘발유는 ℓ당 1690.33원으로 최저가 1589원, 최고가 1870원에, 경유 가격은 ℓ당 1521.31원으로 최저가 1399원, 최고가 1738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농수산식품 기업 4곳이 사흘 만에 46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전북 농수산식품 업체는 총 4곳이다. 면역강화식품, 유산균, 커큐민기능소재, 유자차 등 건강기능식품 중심 제품을 홍보·전시한 결과 베트남 및 동남아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10만 달러 현장 계약을 포함한 4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 익산에서 유자차를 생산하는 A기업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10만 달러 계약 진행, 하반기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완주에서 유산균을 생산하는 B기업은 베트남 약국에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향후 공장 방문 및 제품 변경 등을 계획 중이다. B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이 한국과 전북 제품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트남·동남아 등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의 우수한 건강 식품이 베트남 시장과 동남아 전역에 진출하기 위해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관련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최근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 사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개인 사업자의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업체의 금융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티메프' 피해 사업자다. 지난 7일 이전 취급한 기업 대출 중 올해 5∼7월 티메프를 통한 결제 내역이 확인된 경우에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대 1년간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진행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 지원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 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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