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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월 수출 13.3% 감소... 무역수지 흑자 폭 크게 줄어

전주세관, 전북 11월 수출액 4억 48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13.3%↓)
수입 4억 1000만 달러(1.2%↑), 무역수지 흑자 3800만 달러(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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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북 지역의 수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공품과 수송장비 등 핵심 품목의 수출 부진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대폭 축소됐다.

관세청 전주세관이 16일 발표한 '2024년 11월 전북 지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전북의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하락한 4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한 4억 10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800만 달러로 66.1% 급감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화공품이 30.4%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뒤이어 수송장비(16.7%), 철강제품(15.1%), 기타경공업(9.2%), 기계류정밀(7.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계류정밀 부문은 51.2%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부문에서는 화공품이 31.9%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2.2% 증가했다. 이어 곡물(14.8%), 경공업원료(8.3%), 전기전자(7.3%), 기계류정밀(7.0%)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미국이 20.4%로 최대 비중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20.7% 감소했다. 중국(19.1%), 동남아(15.6%), EU(11.9%), 중동(7.4%) 순이었으며, 대다수 국가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입의 경우 중국이 21.1%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8.4% 급증했다.

한편, 전북의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58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액은 50억 2300만 달러로 1.0% 줄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수출 실적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화공품과 수송장비의 침체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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