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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3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의 한 숙박업소(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숙박업소 일부가 불에 타고 가전제품 등 내부 집기 등이 소실돼 82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로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일 낮 12시 30분께 정읍시 감곡면의 한 소나무 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소나무 400여그루가 불에 타 23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임신중절약(낙태약)을 먹고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A씨(27)를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자택 화장실에서 임신 8개월 만에 출산한 태아를 변기물에 20여분간 빠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출산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변사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여러 정황 증거와 의사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가 아기를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시인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임신사실을 확인한 후 낙태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낙태가 가능한 주수가 넘어 수술을 거부당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낙태약을 구매했고, 범행 일주일 전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게 약을 판매한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촬영지인 전주지방법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년심판은 소년 범죄와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룬다. 각기 다른 신념과 주관을 가진 네 명의 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법원 이름은 ‘연화지방법원’이지만, 전주시 만성동에 있는 전주지법에서 촬영됐다. 전주지법이 제공한 촬영 장소는 건물 외경을 비롯해 1층 로비, 법정동 1층 출입구, 직원 출입구 등이다. 드라마 속 판사들은 소년재판부를 각각 맡으면서 촉법소년과 우범소년, 소년범 등에 대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그렇다면 전주지법에서도 실제 판사들이 소년재판부만 맡을까. 전주지법에는 형사7단독의 단 1명의 판사가 소년재판을 맡고 있다. 하지만 판사는 일반 형사사건은 물론 소년사건, 일반 가정보호사건까지 모두 전담해 업무과중이 심각하다. 드라마 속 판사처럼 전문적이고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지난해 전주지법에 접수된 소년보호사건은 총 1555건이다. 이중 1384건을 처리, 355건은 처리하지 못해 미제로 남아있다. 판사 1명이 소년보호사건만 처리해도 벅찬 사건 숫자임에도 일반 형사사건에 가정보호사건까지 처리하다보니 업무량 과중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는 전주지법에 가정법원이 설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가정법원의 경우 소년단독재판부가 5개, 가정보호단독재판부가 5개, 아동보호단독재판부가 5개 등으로 재판부의 숫자도 많고 세분화되어 있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오재성 전주지법원장도 “가사사건은 가장 일반적인 사건이며, 다른사건에 비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 분야”라면서 “가사 사건을 다루는 전문 법원이 없다보니 도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가정법원설치 당위성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법조계는 전주에 가정법원을 하루빨리 설립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서비스를 사법부가 제공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도내 한 법조계 관계자는 “소년심판에서 나오는 판사들은 사건을 소년부만 맡고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신경 쓸 수있지만 현실에서는 판사들이 기록을 보고 재판을 진행하는 것도 급급한 실정”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전주가정법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심판은 지난 1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7위에 올라있다.
“임산부 배려석이 이렇게 높게 설치돼 있으면 우리 같은 만삭 임부들은 이용하기 어려워요.” 전주시내버스에 설치된 임산부 등 교통약자 배려석의 위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시내버스에는 다른 좌석보다 높이가 높은 앞 바퀴 위 좌석에 설치돼 있어 배려석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 정류장에서 탑승한 2000번 버스. 이 버스는 간선노선에 배치돼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었다. 버스의 앞 좌석은 앞바퀴 커버 바로 위에 설치돼 있어 좌석의 높이가 다른 좌석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약 50㎝ 정도 되는 계단을 올라야 좌석에 탑승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버스의 앞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돼 있었다. 몸이 무거워 낮은 계단조차 오르기 힘든 임산부들은 선뜻 오르기 힘들 정도의 높이였다.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저상버스가 오히려 교통약자들의 버스 이용을 저해하고 있는 셈이다. 버스에서 만난 김연혜 씨(47)는 “만삭을 겪어 본 경험을 비춰 봤을 때 임산부들이 저 정도 높이를 오르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노약자석은 하차 문쪽에 설치해놓고 임산부 배려석은 계단까지 올라야 하는 가장 높은 좌석으로 지정해놨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시를 운행하는 버스 15대의 임산부 배려석의 설치 위치를 확인해본 결과 임산부 배려석이 앞 좌석에 설치돼 있는 버스는 총 4대였다. 대부분의 버스는 하차 문 쪽에 노약자석과 함께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돼 있었지만 일부 버스만 임산부 배려석의 위치가 달랐다. 임신 6개월차 박모 씨(31)는 “다른 좌석보다 높이 있는 임산부 배려석은 몸이 무거워 오르기 힘들고 내릴 때도 위험하다”며 “만약 좌석에 오를 때 버스가 움직일 경우 넘어질 수도 있어 피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취재가 시작되자 현황 파악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버스 내에 임산부 배려석 설치 규정만 있고 설치 위치에 대한 규정은 없어 버스 업체가 임의로 배려석을 지정해 놓은 것 같다”며 “현장 확인 후 문제점을 확인했고 버스 업체에 배려석 조정 공문을 보냈다. 이번 주 안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벽보 훼손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붙은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훼손한 벽보는 날카로운 것으로 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24일과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복구 된 벽보를 재차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윤석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초등학생이 벽보를 훼손한 사건도 있었다. 익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B양(10대) 등 2명을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B양 등은 지난달 19일 익산시 영등동에 게시 된 제 20대 대통령선거 벽보를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양 등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B양 등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분류돼 소년부로 송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라도 벽보를 훼손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벽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21일 오후 1시께에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담장에 붙어 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벽보가 담뱃불로 훼손됐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전주시완산구 효자동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3일 논평을 내고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우리나라 헌법 제24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선거권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거는 권리임이 명백하다”면서 “어떤 정치 상황이나 어떤 정치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선거는 어차피 상대적, 차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각자의 이상에 꼭 들어맞는 정치인은 없다”면서 “그 중에서 당선돼서는 안 될 사람을 배제하기 위해서라도 선거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내가 찍은 한 표가 향후 5년간의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양병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은 “4일과 5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오는 9일 대통령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한다”면서 “시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국가의 책임을 더욱 강조하는 후보와 정당에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선거벽보를 훼손한 촉법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양(10대) 등 2명을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달 19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게시 된 제 20대 대통령선거 벽보를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양 등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A양 등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분류돼 소년부로 송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라도 벽보를 훼손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벽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붙은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국민의 힘 윤석열 대표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훼손한 벽보는 날카로운 것으로 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24일과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복구 된 벽보를 재차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윤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께 익산시 덕기동 팔봉교차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굴다리 입구를 들이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승용차가 전소해 168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사고 발생 후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 합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군산지역 나눔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계각층의 열띤 참여로 ‘희망나눔’ 캠페인 목표치 달성 및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자 하는 군산시민의 공동체 의식이 발현된 결과라는 평가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희망 나눔캠페인’을 집중 전개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2억 5000만원이 모금, 지난해 10억 9000만원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목표액 대비 142%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모금액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명절·여름·겨울나기 등으로 지원되며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게도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손길이 유독 눈에 띄었다. 시민 노판순 씨(83·여)는 젊은 시절부터 아껴서 모은 1억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으며, 이응세·신은혜 부부는 “딸 대신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 위해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헌혈증서 1000매를 기증, 진한 감동을 줬다. 군산지역 아너 소사이어티(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 완납한 개인 또는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내기로 약정한 개인) 회원은 2월 기준 13명이고, 나눔명문기업은(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3곳으로 도내에서도 많은 편에 속한다. 이 밖에 각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하하호호붕어빵 나눔사업, 행복나눔 공유곳간 지원사업, 한부모가족 외식상품권 지원사업, 착한가게 명예의전당 등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동참해주신 시민 덕분에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2학년인데 아직도 캠퍼스가 어색해요. 올해는 대학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싶습니다.” 2일 우석대,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 등 전북 주요 대학교가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개강했다. 코로나19로 한적했던 대학 캠퍼스는 청춘들로 가득 찼고, 대학가 상인들도 상권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전주대학교. 이날 전주대학교의 캠퍼스는 오전부터 수업을 들으려 온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학생회관 앞 로터리에는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개강 맞이 이벤트가 한창이었고, 학생들은 한 켠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형탈을 쓴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사진찍기 바빴다. 지난해 입학한 양정연 씨(21)는 “입학한지 2년이 됐는데 아직 캠퍼스가 어색하다”며 “얼른 동기, 선∙후배들과 친해져 재밌는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전주대학교 이환 총학생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하기 어려웠는데 대면 개강을 맞아 학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께 찾은 전북대학교 대학가도 점심을 먹으러 나온 학생들로 가득해 활기를 띠었다. 맛집으로 소문난 일부 음식점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상인들은 상권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학교 지침이 바뀔 수도 있어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북대 인근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김재홍 씨(56)는 “지난 2년간은 비대면 위주의 강의가 진행돼 하루 매출이 10만 원인 적이 있을 정도로 매출에 타격이 컸다”면서 “올해는 대면 개강을 하다 보니 지난주부터 매출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손님이 많아 쉴 틈이 없지만 힘든지 모르겠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이모 씨(33)는 “대면수업으로 최근 손님이 늘어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언제 학교 지침이 바뀔지 몰라 불안한 면도 있다”며 “대면수업이 정착될 때까지 신중하게 지켜본 후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사회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러시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2일 낮 12시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광장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 천년전주한지포럼 회원들이 하나 둘 피켓을 들고 모이기 시작했다. 10여 명의 천년전주한지포럼 회원들은 ‘No War’, ‘Stop Putin’, ‘우크라이나에 평화를’이란 문구를 들고 서있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1월 우크라이나 크이우(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국민 500여 명과 한지문화제를 함께했다. 시위에는 당시의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찍은 사진도 함께 들고 나왔다. 전주한지포럼의 김정기(62) 대표는 "행사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락도 하고 지냈는데 러시아의 침공이후 이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제 보낸 SNS 메시지에도 답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일주일이 됐다. 매일 같이 수백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숨지거나 다치고 있다”면서 “푸틴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까지 목숨을 잃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이 세다고 어떤 이유로든 폭력으로 상대를 굴복시키고 목숨을 앗아가는 행위는 하면 안된다”면서 “러시아의 이러한 행위는 구한말 조선을 침략했던 일본제국주의마저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은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전쟁을 중단하라”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심홍재(59) 행위예술가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행위 예술을 펼치기도 했다. 심 행위예술가는 우크라이나 국기에 ‘No War’, ‘Stop Putin’이란 글자를 새기며 전쟁 종식을 기원했다. 심 행위예술가는 “빨간색은 러시아 즉 전쟁을 일으켜 우크라이나의 위기와 상처를 표현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행위예술가는 1990년 서울 나우 갤러리에서 초대전 ‘상황의식’을 시작으로 전주와 서울, 부산, 대구, 싱가폴, 홍콩, 영국 등에서 꾸준히 작품전을 열어왔다. 2015년에는 부산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48일간 철도 횡단 프로젝트 여정 단장으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1회 부산항 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다원예술축제 ‘수리수리, 전주’ 집행위원장, 전주국제행위예술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경찰이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선다. 최근 디지털 매체에 접근성이 높은 10대∙20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서서다. 실제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익명 채팅 앱과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 65편을 제작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아동 성착취물∙불법 촬영물 등 140여점을 다운받아 소지하고, SNS 계정을 개설한 뒤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성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B씨(20대)도 지난 1월 구속됐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오는 10월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수 사이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체계를 이어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올해 사이버 성폭력 사범 7명을 구속하고 16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완공 후 30년 이상 지난 위험시설물이 183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와 함께 '위험물안전 기동지원반'을 운영한다. 위험물안전 기동지원반은 위험물 시설 관계자의 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매월 위험시설물을 방문해 각 기관의 주요 분야별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한 특별팀으로, 오는 2023년 10월까지 매달 2∼4개 위험물 사업장에 대해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를,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을 위한 위험물 취급자 건강∙안전 분야를, 한국소방안전원은 시설 관계자의 안전교육 분야를 담당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완공일로부터 30년 이상 지난 군산시 소재 한국유리공업㈜와 ㈜유니드 2곳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위험물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검사∙안전대책 추진, 위험물사고 대비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실시, 위험물 사고 총력대응∙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 등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위험물 사고는 예방이 최선의 안전대책”이라며 “지속적인 위험물 안전컨설팅을 통해 도내에서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차 후 자동차 문 잘 잠그세요." 완주경찰서(서장 박종삼)는 아파트 등의 주차 차량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1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주들이 실수로 차량문을 잠그지 않은 점을 노리는 차량털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주민 상대 1:1식 체감적 집중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에게 “단지 내 방송시설을 이용, 주민들이 차에서 내릴 때에는 반드시 문을 시정하고, 시정된 상태를 반복 확인토록 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하다."며 절도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에 대한 내실있는 소방훈련으로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소방훈련 지원센터는 건물주 등 관계인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 등 소방훈련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 건물주나 세입자 등 관계자들의 자기 주도 훈련을 통한 피해 예방 및 저감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소방훈련은 기존의 시나리오에 의한 소방훈련 틀에서 벗어나,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해 119신고부터 상황전파, 초기진화, 인명구조, 소방차 유도 등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판단해 진행된다. 소방훈련 지원센터 운영은 소방훈련 의무사항 및 내용 안내 → 대상처 관계인의 훈련 지원 요청 → 현장 위험평가 및 특징을 고려한 훈련 컨설팅 → 현장훈련 지원 → 훈련 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자율적인 훈련 여건을 조성해 자기 주도적인 화재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방훈련에 대한 컨설팅이나 지원을 희망하는 관계인(소유자, 관리자, 점유자)은 소방서나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방시설법 제22조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 중 상시 근무자나 거주자가 11인 이상인 곳은 연 1회(공공기관 연 2회) 이상 소방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임실을 지나던 용산발 여수EXPO행 무궁화호 열차에 매연이 유입돼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앞서가던 화물열차에서 나온 매연이 터널에 남아있었고, 뒤따르던 해당 무궁화호 열차에 매연이 유입돼 객실으로 퍼졌다. 이에 열차 관계자는 매연이 비교적 빨리 사라진 1·2호차로 일부 승객을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열차가 정차해 5분여간 지연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매연이 퍼져 열차가 잠깐 지연됐다”면서 “곧바로 정상 운행됐다”고 말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만경강, 동진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199개소에 대해 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기준 관내 환경기초시설은 510개소(공공하수처리시설 485개소, 분뇨처리시설 13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12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중 시설 규모가 크거나 TMS(수질자동측정장치)가 설치된 시설, 행정처분이력이 있는 시설, 신규시설 또는 과거 점검 미이행 시설 등 총 199개소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류 수 수질기준 준수 △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수질 TMS 상대 정확도 적합 여부 등 수질 및 시설의 적정 관리 등이다. 장마철·동절기 등 수질오염 취약시기에는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 사전 저감에 주력할 계획이다. 위반행위가 적발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위반사항을 개선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환경기초시설 20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3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개선 조치했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영책임자인 공공하수도관리청과 관리대행업자의 안전의무 준수사항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김봉필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기술지원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하·폐수 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5분께 정읍시 덕천면 우덕리 일원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28명을 투입해 37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A씨(8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임야 0.1㏊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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