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사시정(蓋棺事始定)
덮을 개(蓋), 널 관(棺), 일 사(事), 비로소 시(始), 정해질 정(定)
시체를 관에 넣고 뚜껑을 덮은 뒤, 곧 죽은 뒤에야 비로소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말.
개연성(蓋然性):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확실성의 정도
입관(入棺): 시체를 관속에 넣음
경사(慶事): 축하할 만한 기쁜 일
시종(始終): 처음과 끝
정의(定義): 개념의 내용을 확정해 보이는 논리적인 규정
오늘의 충신(忠臣)이 내일에는 역적(逆賊) 소리를 듣게도 되고 어제까지 천덕꾸러기 노릇을 하며 이 집 저 집 얻어먹으며 다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고 벼락감투를 쓰게 된 예는 얼마든지 있다. 부귀(富貴)와 흥망성쇠(興亡盛衰) 같은 것은 원래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다 변해도 그 사람만은 틀림이 없다고 믿었던 사람이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수가 많은 것이다.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는 실의(失意)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친구 동생에게 편지 대신 보내준 시에서 "길가에 버려진 낡은 연못도 옛날에는 그 속에 용(龍)이 들어 있었고 오래 전에 썩어 넘어진 오동나무도 백년 뒤에 그것이 값비싼 거문고 재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죽어 땅에 묻힌 뒤가 아니면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다행히 그대는 아직 젊지 않은가?"라고 노래하였다 한다.
맹자(孟子)는 "권연후지경중(權然後知輕重)"이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는 물건의 가볍고 무거움은 저울에 달아 본 후에야 비로소 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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