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물론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까지 간다는 황사 발생이 올해는 중국에서 대폭 감소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임업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는 3~5월에 황사가 7번 발생했다. 2001년 18번, 2002년 12번 발생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더구나 발생 지역도 작년에 중국 전체 성.자치구의 절반을 휩쓸었으나 올해는 북서부의 닝샤(寧夏)후이주(回族)자치구, 간쑤(甘肅)성, 칭하이(靑海)성,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5개성.자치구로 줄었고, 특히 수도 베이징(北京)에는 황사가 한 번도 없었다.
베이징은 황사가 불지 않은 덕분에 올들어 첫 5개월간 분진이 작년에 비해 48.9% 감소했고,공기가 맑은 날이 11일이나 증가했다.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적게 발생한 것은 중국 서부지방에 작년 겨울부터 올 봄철까지 비가 적당히 왔고, 식목 면적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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