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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포기 대가로 美에 중유공급 요구"

 

북한은 북핵 6자회담에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어온 공동선언문의 내용에, 자신들의 핵포기 의사표명의 대가로 미국의 중유제공을 명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워싱턴발로 3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함께 동등한 입장에서 `대북 안전보장' 문제에는 응할 용의가 있으나, 중유공급 재개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중개역할을 한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유공급 재개 명기를 6자회담 공동선언문에 넣어달라는 북한의 요청은 미국을 방문한 푸잉(傅瑩)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지난 1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과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와 가진 회담에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미국, 일본은 4일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북핵 6자회담에 대비한 의견조율을 벌일 예정이어서,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재개여부에 대한 입장조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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