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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치료복제 실용화 아직 시기상조"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팀이 사람 체세포와 난자로 `인간 배아(胚芽) 줄기세포'를 만든 것에 대해 미국 화이트헤드생의학연구소 루돌프 재니시 박사는 "치료복제가 실용화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황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대해 "인간의 치료복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오랜 예측을 증명한 훌륭한 연구"라며 "그러나 아직 실용화될 시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람들에게 배아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문제를 검토하기에 앞서 먼저 수년간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스웨스턴대 생명윤리학자인 로리 졸로스 교수는 그러나 "한국 과학자들의 연구는 (복제를) 치료에 이용하는데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며 손을 들어줄만한 탁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제 실체가 좀더 확실하게 드러난 만큼 지금이 바로 우리가 수행해도 좋다고 지지할 만한 실험과 금지해야할 실험이 어떤 것인지 결정하는 절차를 만들어야할 때"라고 말했다.

 

황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모든 인간복제연구를 금지해야할지, 아니면 환자 자신에게 이식할 장기나 조직 등을 복제하기 위한 치료복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야할지에 대한 국제적인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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