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실업 등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졸업후 10여년째 취업준비만 하던 40대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4일 오전 9시40분께 전주시 진북동 모 아파트에서 A씨(41)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여동생은 이날 친척집에 간 어머니가 집에 연락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집에 들렀다가 문이 잠긴 작은방에서 숨져있는 오빠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A씨는 평소에 말이 없고 가족에게도 고민을 털어 놓지 않는 등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며, 미혼인 상태에서 지금까지 취업을 위해 수험공부에만 매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구들에게 빌린 돈 2백여만원을 못 갚은 것 등 무능력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 현장에는 A씨가 어머니에게 남긴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찾아냈다.
경찰은 A씨가 건강문제로 지난 1993년도에는 요양소를 찾기도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취업과 건강 등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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