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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쇼핑]바캉스 장바구니 필수품목 - 즉석식품

피서철을 맞아 이마트 전주점에서는 즉석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 (desk@jjan.kr)

 

휴가철 장보기 필수품목 가운데 하나가 즉석식품이다. 시간이나 장소, 환경에 구애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데다 맛도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 5일제가 확산되면서 주말나들이가 증가하자 이를 겨냥한 즉석식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주부들이 음식준비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대신 여가를 즐기려하고, 또 불황으로 외식비를 줄이려는 알뜰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간편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메뉴도 다양해졌다. 밥 국 반찬에 죽 국수 등이 출시돼 즉석식품만으로도 왠만한 상차림을 할 수 있다.

 

휴가철 최대 성수기를 맞은 즉석식품 판매량도 평소보다 50%이상 증가하고 있다.

 

△어떤 식품이 있나

 

전통적인 간편식품은 3분요리류. 끓는 물에 데워 먹는 짜장과 카레가 원조다. 최근에는 미트볼 스테이크 스파게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메뉴도 다양하다.

 

햇반도 오곡밥 현미밥 영양밥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양도 표준형(210g)과 대용량(300g) 두가지가 있다.

 

햇반을 국이나 소스류와 결합시킨 세트제품은 반찬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카레밥과 짜장밥 등 소스밥과 미역국밥 육개장밥 북어국밥 등의 국밥류,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이탈리안 소스밥 등 다양하다. 비빔밥과 김치볶음밥도 별미.

 

죽도 아침식사나 야참 등으로 추천할만한 메뉴다. 햇반죽은 흰쌀죽과 소스를 별도로 담아 포장했다. 녹차를 사용한 오차즈케죽, 가쓰오부시를 넣은 가쓰오김죽과 전복죽 쇠고기죽 삼계죽 등 다양하다.

 

햇반은 끓는 물에 10분(전자레인지 2분), 국은 더운물에 4분이면 조리가 끝난다. 조리가 어려울 경우 끓는 물을 붓고 밥을 말아 5분 후에 먹어도 된다.

 

즉석밥에 어울리는 즉선찬도 있다. 고등어소금구이 장어구이 콩자반 멸치볶음 장조림 등이 출시돼 있다.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데워 먹는다.

 

라면처럼 면을 삶은 후 분말스프를 물에 풀어 끓여 먹는 국수제품도 별미다. 햇반 쌀국수는 100% 쌀로 만든 국수로 멸치·사골·비빔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불황 무풍지대

 

휴가경비를 줄이려는 알뜰족에겐 간편식품이 효자다. 실제로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즉석식품 판매량이 50%이상 증가했다.

 

가격도 즉석밥은 한개에 1천240∼1780원선, 죽은 2천400∼3천원선, 3분짜장류는 440∼930원선으로 외식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관련업계에서도 즉석식품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신규제품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고 있다.

 

햇반으로 즉석식품 돌풍을 일으킨 CJ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농심 동원 대상 오뚜기도 즉석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통업체도 즉석식품류 판매대를 별도로 꾸미고 고객을 잡고 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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