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2시간 소요...운전자 짜증길
6일 오전 내린 눈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곳곳에 교통이 마비되는 등 출근길 대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이번 눈은 출근시간 전까지 2∼3㎝ 안팎의 비교적 적은 눈이 쌓였지만 전주와 익산, 군산지역에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뜩이나 복잡한 월요일 출근길이 큰 혼란으로 이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남원 3.2㎝, 장수 2.9㎝, 임실 2.2㎝, 정읍 2.1㎝, 전주 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시, 군산시 등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구청과 다른 해당지역 공무원 수천명과 제설차량 등을 동원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출근시간까지 제설작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는 덕진에서 전북경찰청과 도청까지 잇는 2∼3㎞구간과 익산에서 전주까지를 잇는 구간의 주요 출근길과 경사로 등의 교통이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차량이 꼼짝을 못하는 교통 마비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상당수 시민들이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하기 위해 몰려드는 바람에 버스·택시 승강장에는 출근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팔달로와 백제로 등 지역으로 출·퇴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군산에서 전주시로 출근하는 회사원 김모씨(36)는 “3cm전후의 눈으로 군산에서 전주까지 2시간가량 걸렸고 특히 팔복동에서 전주시청 주변까지 50분이 소요되는 최악의 교통불편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전후 제설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출근 시간대 많은 차량이 지나가고 기온도 올라가 정체를 빚었던 전주 등 도내 대부분의 도로는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았다.
한편 다른 지역공항의 할주로에 눈이 쌓이면서 이날 낮 12시 군산발 제주행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군산을 오가는 항공기의 운항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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