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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보너스 스페인이 7억원으로 최다

이번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보너스를 약속받은 팀은 스페인이라고 dpa통신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은 만일 우승을 차지하면 선수 개인당 57만유로(한화 약 6억9천500만원)를 받게 되고 성적에 관계없이 최소 36만유로씩을 보장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우승하면 43만유로씩을 선수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보너스 문제로 약간의 문제가 불거졌던 개최국 독일은 우승 보너스로 1인당 30만유로를 주기로 했다.

 

스위스는 35만유로(우승시), 포르투갈은 27만5천유로, 이탈리아는 25만유로를 각각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크로아티아와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우승 상금(약 194억원)의 일정 부분을 선수-감독에게 8대2의 비율로 나눠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만일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이 나라의 '부자(父子) 감독-선수'인 즐라트코 크란차르 감독과 그의 아들 니코 크란차르는 총액 75만유로를 손에 쥘 수 있다.

 

폴란드는 흥미로운 '보험 장치'를 만들어놨다.

 

폴란드 축구협회는 폴란드 대표팀이 불리한 심판 판정 탓에 탈락했다고 인정되면 이를 월드컵 보너스 액수를 정할 때 고려 사항에 넣기로 약속했다.

 

또 이란 대표팀은 승리 수당으로 선수당 5만유로와 푸조 206을 받기로 돼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선수들에게 현찰 대신 새 집을 지어주거나 땅을 줄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하드 빈 압둘라지즈 왕자는 "엄청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dpa통신은 한국과 같은 조인 토고의 예를 들었는데 "우리는 월드컵 보너스와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지만 이런 것들은 내부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의 말을 인용했다.

 

또 로크 그나싱베 토고축구협회장이 이번 주 후반부에 피스터 감독을 만날 것이라고 전하며 '토고축구협회는 이전에도 많은 금액의 보너스를 약속했다가 대회가 끝난 뒤 이를 취소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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