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추첨 5개업체만 응찰
도내 미분양 물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주택업체들이 도내에서 아파트 건립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공이나 주공 등이 조성한 아파트 단지가 나오기만 하면 최소 10여개, 많으면 20여개 업체가 응찰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합을 보이던 현상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토지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유영일)는 25일 익산 배산지구 아파트 단지 부지 매입자를 추첨 방식으로 결정한다.
25.7평 이상의 아파트를 짓게 될 이 부지는 1만5903평으로 가격이 380억1000만원이다.
한 평당 가격은 감정을 거쳐 239만원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주택업체를 대상으로 매입자 접수를 받은 결과 제일건설, 세중, 대원산업개발, 인덕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불과 5개 회사만이 응찰에 나섰다.
지난해말 공급한 배산지구 아파트 2개단지의 경우 무려 28개업체가 몰렸던 점에 비추어 보면 이번엔 이변으로 꼽힌다.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지난해 11월 토공이 공급했던 전주 하가지구는 평당 450만원대에 달했음에도 3개블럭 분양에 41개업체가 응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택사업자들은 “도내 미분양 물량이 4850세대에 이르면서, 이젠 전북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는게 큰 매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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