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로 숨진 이의 양말 한짝이 시치미 뚝 떼던 뺑소니 범 검거의 결정적 단서로 작용.
지난 16일 밤 11시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충남 보령시 청소면 부근에서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한 뒤 차 밖으로 튕겨 나온 신모씨(47)가 정체모를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
현장 유류물 분석결과 용의차량이 그랜저 승용차임을 확인, CCTV를 분석해 김모씨(27)를 뺑소니 범으로 지목한 경찰은 그러나 시치미 뚝 떼는 김씨 때문에 난감.
차량을 살펴보던 경찰은 타이어에 끼어 있는 숨진 신씨의 양말 한짝을 확인, 김씨에게 내밀자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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