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너무 좋아해 먹어 치우는 여우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난다.
26∼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어린이 베스트셀러였던 「책 읽는 여우」를 뮤지컬 공연으로 올려 책 읽는 재미를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난 책 읽는 여우라고.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 다 읽고 나선 책을 먹어버리거든"
"애들이 나를 보면 책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게 된대. '책은 여우가 맛있게 먹어치울 만큼 몸에 좋은 것'이라고"
소금과 후추를 쳐서 책 먹는 여우를 통해 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등 교훈적인 내용을 재밌게 담았다. 거미마왕, 책좀벌레, 곰팡이균 등으로 분장을 한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으로 아이들이 한 눈 팔 틈이 없다.
그림 막이 아닌 세트 무대를 따로 마련해 입체감과 시각적 효과를 높인 점도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가람 뮤지컬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이미 서울과 김해 인천 등 타지역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선물.
독일 원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국내 출판사 주니어 김영사의 공연물저작권 독점계약으로 마련된 대형 어린이뮤지컬이다.
문의 063)228-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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