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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 유통업계 "박태환 땡큐"

수영용품·헤드폰 인기 폭발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수영용품과 헤드폰 매출이 오르는 등 '박태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수영복 등 각종 수영용품 매출이 급증했으며 박태환이 경기직전 음악을 듣기 위해 썼던 헤드폰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유사 제품의 매출이 급증할 정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 직후 10-11일 이틀간 수영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 특히 박태환 선수의 공식후원업체인 스피도가 'KOREA'와 박태환의 이니셜을 프린트한 수영모가 포함된 기획제품이 인기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 등 수영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했다. 특히 어린이용 전신수영복 매출은 3배로 늘었다.

 

디앤샵 역시 10일 하루 수영복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 같은요일 대비 10% 이상 증가하자 스피도 제품을 11% 할인하는 등 특판 행사에 나섰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승전을 앞두고 사용하던 헤드폰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용 음향기기 전문기업 '크레신'에서 북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용으로 제작한 '피아톤(PHIATON) MS400' 모델로 박태환에게 선물로 전달됐다가 경기 직전 이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박 선수가 금메달을 딴 10일 이후 음향기기 리뷰 사이트를 중심으로 제품명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크레신의 해외 홈페이지 방문객 수가 평소 대비 4배로 늘었고 구입처를 묻는 문의전화도 쏟아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박태환이 착용한 것과 유사한 형태의 헤드폰이나 다른 국제대회에서 사용했던 제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옥션에서는 박태환이 금메달을 딴 10일 이후 머리 위로 착용하는 '헤어밴드형' 헤드폰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박태환이 사용하는 제품이 바로 헤어밴드형 헤드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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