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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바꿔치기한 부부 입건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남편이 운전자를 부인으로 속인 뒤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사고차량의 운전자를 바꾼 뒤 보험금을 청구해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로 고모씨(5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7월7일 새벽 2시께 전주시내 한 도로에서 단독사고를 낸 뒤 아내가 운전한 것처럼 운전자를 바꿔치기, 차량수리비 등 1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고씨는 이날 두 달여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자 수리비를 보험금으로 충당하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고씨의 이 같은 범행은 사고접수 후 수리비를 지급했던 보험회사측이 고씨의 과거 사고 전력을 의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사고 발생 당시 아파트 승강기 내 CCTV에 찍힌 아내의 모습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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