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과 찜질방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4일 목욕탕 등의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채모씨(3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12일 새벽 5시35분께 전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이모씨(58)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씨의 탈의실 문을 열고 현금 3만5000원을 훔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2000만원권 약속어음 1장 등 2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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