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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 장나라 80억 상당 의류 기부

'기부천사' 장나라(28)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80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했다.

 

20일 장나라 측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장나라가 홍보 모델인 오리털 점퍼 회사 '삥지에'의 모기업인 '보스통'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보스통은 80억원 상당의 오리털 점퍼 10만 벌을 '장나라 애심기금'에 기탁했다. 애심기금은 점퍼들을 19일 오후 쓰촨성 청두(成都)시 민정청 내 쓰촨중화자선총회에 기부했다.

 

점퍼 10만 벌의 출고가는 총 1천800만 위안(한화 36억여 원)이지만 판매가는 총4천만 위안(한화 80억여 원)에 달한다.

 

장나라는 전달식에서 "쓰촨성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지진 피해자들에게 점퍼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쓰촨중화자선총회는 기부받은 의류를 쓰촨 지진 피해자들의 동계 긴급 구호 방한복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 후 장나라는 양로원이 무너져 가건물에서 기거하는 노인들이 있는 청두 외곽의 양로원으로 이동해 손수 점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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