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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내외가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떠나는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및 양자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자원·에너지분야 협력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3일 첫번째 방문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뉴질랜드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5일에는 호주 캔버라에서 케빈 러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한-호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6일 마지막 방문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내 20만㏊ 조림지 추가 확보, 동광·유전을 비롯한 주요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방안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