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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미디어법 등 핵심 쟁점법안을 둘러싼 국회 파행사태와 관련,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 산업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법안이 왜 여야간 정쟁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야하며 그리고 (국회가) 국민을 보고 정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디어법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에 대한 청와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피력한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청와대는 이 대변인의 브리핑과 관련, "(여당 등에) 지침을 내리거나 그런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디어법 분리처리 얘기가 나오는데) 왜 4월에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이 지금은 처리가 안되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면서 "타협을 하더라도 국민적인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