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4월 2일(목), 오전 9시.
희수는 태환을 찾으며 말을 시작한다.
상태가 호전될수록 희수는 태환에게 더욱 집착하고 태환은, 희수가 보기 싫어 진찰조차 하지 않는 준하와 희수보다 승일과 연하를 더 생각하라는 욱현 등, 따가운 주변의 시선 속에서 갈등한다.
한편, 연하는 홈쇼핑 사장을 찾아가 태환의 구직을 청탁하고, 사장 부인의 일본 사업을 태환이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희수와 태환의 사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승일과 술렁이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이 제안을 태환에게 전하는 연하. 그러나 태환은 정작 희수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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